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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정규리그 우승 눈앞(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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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5. 02. 20.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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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삼성화재가 현대캐피탈을 꺾고 5연승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삼성화재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22 27-25 25-19)으로 제압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간 삼성화재는 가장 먼저 승점 70 고지를 돌파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승점 71(24승 6패)을 쌓은 삼성화재는 2위 OK저축은행(승점 59·21승 9패)과 격차를 12점 차로 벌렸다.

삼성화재가 6라운드 6경기에서 승점 7을 쌓으면 OK저축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3-0 혹은 3-1 승리를 거둬도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삼성화재는 레오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승리를 따냈다. 레오는 이날 36득점으로, 2세트에 이미 본인의 올 시즌 5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괴력을 보였다.

현대캐피탈의 케빈은 매우 부진했다. 케빈은 18득점에 그쳤고, ‘토종거포’ 문성민도 10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삼성화재는 1세트 중반 레오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현대캐피탈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세트 막판 이승원의 연속 범실이 나오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결국 삼성화재는 레오의 백어택이 성공하면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 삼성화재는 레오가 주춤하면서 현대캐피탈에게 리드를 허용했다. 그러나 세트 막판 레오가 살아나면서 삼성화재의 반격이 시작됐다.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든 뒤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25-24로 역전에 성공했다. 듀스 접전에서 현대캐피탈 윤봉우의 서브 범실이 나왔고 레오의 오픈공격이 적중하면서 삼성화재가 2세트도 승리했다.

3세트는 싱겁게 마무리됐다. 전열이 흔들린 현대캐피탈은 초반부터 속절없이 점수를 내줬다. 삼성화재는 초반부터 10-5로 점수 차를 벌렸다. 격차는 점점 벌어졌고 삼성화재는 막판 레오의 오픈공격과 케빈의 서브범실을 합해 25-19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GC인삼공사가 IBK기업은행을 꺾었다. KGC인삼공사는 IBK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3-1(25-21 21-25 25-20 25-22)로 승리했다.

인삼공사 외국인 주포 조이스는 양팀 합해 최다인 3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아직 발목 부상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기업은행 외국인 선수 데스티니 후커(미국)는 24득점에 그쳤다.

이날 경기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6승19패, 승점 21점을 기록했고, IBK기업은행은 승점획득에 실패하면서 15승9패, 승점 41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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