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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행동 “2차 북미정상회담, 평화협정 체결해야” 성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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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19. 02.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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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기자회견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평화행동)은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바란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은 참가자들이 손피켓을 흔드는 모습. /김서경 기자
진보 시민단체들이 북미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오전 한 데 모여 ‘종전선언’ ‘평화협정’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이하 평화행동)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바란다’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민주노총, 민중당, 전농, 한국진보연대 등 30여 개 단체로 구성된 단체인 평화행동 관계자 80여명은 ‘평화협정 체결하라’ ‘열어내자 금강산, 개성공단’ ‘대북제재 해제하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종전을 선언하라” “남과 북의 철도를 연결하자” “종전을 선언하라”라고 외쳤다.

사회를 맡은 안지중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영상으로 접어든 제법 따뜻해진 날씨를 가리키며 “겨울을 지나 봄이 왔지만 아직 한반도에는 봄이 오지 않았다”라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엄미경 민주노총 부위원장이자 평화행동 공동집행위원장은 “(북미정상회담은) 남북이 평화체제로 나아가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에서 베트남으로 4000km를 달렸다는 것을 듣고 ‘우리는 섬이 아니라 반도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70년간 노동자들은 지금까지 평화를 위해 물러서지 않고 투쟁했다”며 “남북 노동자들이 먼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진미 전국여성연대 상임대표는 “여성들은 수년 전부터 한반도 전쟁 위협 반대하는 행동을 열며 ‘전쟁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 사회적 약자’라고 말해왔다”라며 “한반도에서 더 이상의 전쟁과 민족분단으로 인한 아픔을 끝장내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는 “몸은 여기 있어도 여성들의 마음은 하노이에 달려가 평화를 외칠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기차역 하차할 때 밟는 붉은 카펫을 두고 ‘각이 맞냐 안맞냐’를 말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는 평화의 각을 맞추라는 우리 국민들, 전 세계 평화 애호가들의 마음의 각과 같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규 민중당 상임대표는 “2주에 걸쳐 한반도 종전선언, 국제 캠페인 했는데 수많은 인사들이 함께해주는 등 국제적으로 뜨거운 평화 열기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종전 선언·평화협정 체결 △ 대북 재제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어 이들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Korea Peace Now”라는 구호로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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