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400여명 참여, 수업 현장의 고민과 실천 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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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 교육감은 전날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2025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콘퍼런스'에 참석해 "과거처럼 성적으로 줄 세우고, 성공과 실패를 나누는 평가가 이뤄져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교사의 학생 맞춤형 평가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로 열렸다.
콘퍼런스는 이론과 실천이 조화를 이루도록 2부로 나눠 구성했다. 1부는 △미래사회와 교육을 주제로 한 특강(신종호 서울대 교수) △2022 개정교육과정 핵심 방향 안내 △'초등 학습으로의 평가' 정책 설명으로 운영해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의 연계 방향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2부에서는 초등학교의 △학습으로의 평가 △논술형 평가 △기본학력 평가 △평가 결과 활용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현장 교사가 참여하는 사례 나눔 시간으로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교감, 수석교사, 중견교사, 저경력교사 등 다양한 교직 경험을 갖춘 교사가 실제 수업 현장의 고민과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평가 경험을 나눴다.
특히 2부 행사 내용은 8월 중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2학기 평가를 준비하는 초등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각 영역별 사례 나눔의 자리에 참관해 교사들이 펼친 학교 현장의 평가 우수사례와 발전 방향 등을 경청했다. 이어 참석한 교사와 함께 하이러닝을 활용한 평가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선생님들이 하이러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초역량을 갖춰주면 좋겠다"며 "선생님의 마음과 행동이 교실에서 함께할 때 교육의 변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