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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놀이시설 인근 음식점·프랜차이즈 업소 식중독 위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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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20. 11:00

21일부터 25일까지 구·군과 합동 135곳 점검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아시아투데이DB
대구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물놀이 시설 인근 음식점과 프랜차이즈 업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점검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시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수영장·키즈카페·워터룸 등 여름철 선호 시설 주변에 있는 일반 음식점 96곳과 빙수,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 등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39곳 등 총 135개가 점검 대상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의 위생관리 상태 △조리장 내 방충·방서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과 보관 여부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과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반 사례가 잦은 항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다소비 조리식품인 빙수, 아이스크림 등 16건에 대해 무작위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6차례에 걸쳐 기획 위생점검을 실시해 1002개 업소를 점검했으며, 이 중 65개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또 조리식품 11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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