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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구시 9개 구·군과 합동으로 진행되며, 수영장·키즈카페·워터룸 등 여름철 선호 시설 주변에 있는 일반 음식점 96곳과 빙수,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 등을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업소 39곳 등 총 135개가 점검 대상이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에서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여름철 소비가 많은 식품의 위생관리 상태 △조리장 내 방충·방서 관리 상태 △소비기한 경과 제품의 사용과 보관 여부 △위생모·위생마스크 착용과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 위반 사례가 잦은 항목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여름철 다소비 조리식품인 빙수, 아이스크림 등 16건에 대해 무작위 수거·검사를 병행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6차례에 걸쳐 기획 위생점검을 실시해 1002개 업소를 점검했으며, 이 중 65개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또 조리식품 114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부적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식중독 발생 위험도 커질 수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