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예능 ‘망중왕전’ 주효 평가… 시대 정서 반영해 젊은 세대 구독자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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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콘텐츠 관련 상호작용도 늘었다.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은 같은 기간 700여건에서 8000건으로 11배 가량 증가했다. 공식 긴스타그램 채널의 팔로워도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9만명을 기록했고, 콘텐츠에 대한 반응(좋아요, 댓글, 저장 등)도 30% 늘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유튜브 웹예능 '망중왕전'이 주효했다. '망해야 우승하는 오디션'이라는 역발상에 토대를 둔 콘텐츠인 망중왕전은 다양한 실패를 겪은 참가자들의 사연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는 100만원의 '갱생 지원금'을 받는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시대적 정서를 위트 있게 반영해 젊은 세대 구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부터 '젊음과 가능성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개인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는 보험'이라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슬로건에 담긴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하고 있다. 단순한 보험상품과 보장에 대한 안내를 넘어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재정의된 보험의 역할과 의미를 콘텐츠에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길거리 인터뷰를 통해 세대간 공감을 이끌어 내는 '과거의 오늘 뭐하셨나요', 2030세대 딸의 시선으로 보험설계사 엄마의 하루를 담은 '내일 FC', 금융 상식을 알아보는 게릴라 퀴즈쇼 '보험 들고 챌린지', 인공지능(AI) 캐릭터를 활용해 일상생활과 관련된 보험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궁금해리 알려달리' 등 다채로운 포맷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보험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언어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에 응원과 감동을 전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라이프 파트너'로서 삼성생명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