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구시, 도시공간 품격 업그레이드 ‘2025 대구시건축상’ 공모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720010011205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7. 20. 11:04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접수받아 8개작품 선정
달성화석박물관
2024 최우수상 달성화석박물관./대구시
대구시가 지역 건축문화 발전과 도시 공간 품격 향상을 위해 '제34회 대구시 건축상' 공모에 나선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대구건축상은 공공성과 예술성, 기술력을 두루 갖춘 우수 건축물을 발굴·시상하는 제도로 1989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8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한 달간 공모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최근 3년 이내인 2022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 사이 사용 승인을 받은 대구지역 내 건축물이다. 공공건축물, 민간건축물, 공동주택 등 용도에 제한은 없으며, 대구시와 각 구·군, 대구시건축사회, 한국건축가협회 대구·경북건축가회, 대한건축학회 대구·경북지회, 대구건축문화연합 등 관련 단체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심사 항목은 △건축계획 분야(디자인, 기능, 창의성) △건축기술 분야(구조, 시공, 마감) △건축환경 분야(에너지, 조경, 공공성) 등이며 이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8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9월 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지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이 선정된다. 이와 함께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시민 투표를 통해 '대구시민상' 1점도 별도로 선정된다.

선정된 작품의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건축물 외부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이 수여된다. 또 수상작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서 전시되고 시상식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대구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건축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수상작 전시가 열리는 2025 대구건축비엔날레에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해 지역 건축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