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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 ‘2024 연차보고서’ 발간…338억 R&D 성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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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8. 11. 16:08

신약·첨단의료기기·mRNA 백신 기술 등 산업경쟁력 강화
[붙임] 연차보고서 발간 1
연차보고서 표지./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은 11일 지난해 연구성과와 기업지원 실적을 종합한 '2024 K-MEDI hub 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는 △기관소개 △주요성과 △기업지원 사례 △센터별 연구성과 등이 담겨, 재단의 연구역량과 산업 기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케이메디허브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338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했으며, SCI(E)급 논문 121편을 게재하고 특허 89건을 출원·36건을 등록했다. 또한 약 3000건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연구역량을 확충하고 기업 성장을 지원했다.

주요 연구 성과로는 △알츠하이머 유래 인지장애 개선 신약후보물질 도출 △딥러닝 기반 MRI 송수신 기술 개발 △6대 뇌질환 타깃 AI 다중영상 진단기술 개발 △mRNA 백신용 지질나노입자(LNP) 시스템 개발 △국가필수의약품 푸로세미드 국산 제형 및 합성기술 개발 등이 있다.

또한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시회(Arab Health) 등 세계적 전시회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 총 259억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주기 기업지원을 통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의 2023년 전체 매출은 1조 3500억 원에 달했으며, 입주 전·후 평균 매출 성장률은 324%로 나타나 산업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연차보고서 원문은 케이메디허브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우편으로 책자를 받아볼 수 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우리나라 의료산업이 AI와 디지털치료제 등 첨단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성과는 재단의 혁신적 기술경쟁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기술 분야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고령화 문제 대응과 필수의약품 기반 기술 개발 등 공공 R&D 영역으로 활동 범위를 넓혀가는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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