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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협력사와 ‘함께 성장’ 꿈꿔…800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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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20. 11:35

동행 장학금·저리 대출 등 실질적 상생 방안도
아마존·틱톡 파트너와 협력…수출 강화 추진
[CJ온스타일 사진설명] CJ온스타일 로고
CJ온스타일 로고. / 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중소 협력사와의 상생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80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CJ온스타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기업 생태계 강화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상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19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운영 및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 지원, 협력사 복리후생 제도 신설,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등 3대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중심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협력사의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성장을 동시에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했다. 우수 협력사 20곳에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상위 협력사에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 패키지는 '겟잇뷰티' '브티나는생활' 등 CJ온스타일의 주요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마케팅 솔루션을 함께 지원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총 1억원 규모의 '동행 장학금' 제도도 신설했다. 협력사 임직원 자녀의 학비를 지원하고 심리상담 애플리케이션 이용권과 지식 콘텐츠 구독권을 제공한다. 금융권과도 협력해 저리 대출 펀드를 조성, 협력사의 경영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력사의 글로벌 진출도 함께 모색한다. 아마존과 틱톡 공식 파트너사인 펄스애드, 올세일코퍼레이션 등과 협력해 해외 진출 세미나를 열고, 수출 필수 요건인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원도 병행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협력사의 콘텐츠 경쟁력과 글로벌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실행 중심 상생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생태계 확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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