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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스, 3분기 글로벌 K뷰티 트렌드는 ‘진정·보습·저자극’ 스킨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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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0. 27. 10:34


㈜바른손(대표 강신범)이 운영하는 K뷰티 엑셀러레이터 플랫폼 ‘졸스(Jolse)’가 자사 플랫폼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3분기(7~9월) 글로벌 소비자들은 ‘진정·보습’, ‘선케어’, ‘저자극’을 핵심으로 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졸스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서 센텔라 아시아티카(병풀 추출물)와 하이알루론산 등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성분이 주요 키워드로 부상했다. 이는 민감성 피부 인구 증가와 함께 비건·클린뷰티 선호 확산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3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스킨1004 센텔라 히알루시카 워터핏 선세럼’과 ‘닥터엘시아 345 릴리프 크림’으로, 진정 효과와 보습 기능을 갖춘 제품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카테고리별로는 세럼·앰플(21%)이 전체 판매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크림(18%), 메이크업(13%), 선케어(11%)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세럼과 크림 중심의 스킨케어 루틴을 구축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일상 보습제로 활용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브랜드별로는 ‘스킨1004(SKIN1004)’가 전체 TOP10 중 35%의 비중으로 1위를 차지했다. 선세럼, 앰플, 클렌저, 아이크림 등 전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를 보였다.

 

한편 색조 부문에서는 신흥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립 틴트·마스카라·파우더 등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중심의 구매가 활발했다.

 

졸스 관계자는 “글로벌 K뷰티 소비자들은 피부 부담이 적은 저자극·비건 포뮬라와 동시에 실용적이고 고기능성 제품을 선호한다”며 “센텔라 아시아티카, 하이알루론산 등 진정·보습 성분 중심의 스킨케어 트렌드가 색조 분야로 확산되며 K뷰티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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