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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3분기 당기순익 598억원… 전년比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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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0. 28. 17:42

분기별 당기순익은 꾸준히 우상향 추세
트래블로그·기업카드 호조세·금리하락 등 맞물려
하나카드 CI
/하나카드
하나카드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그럼에도 분기별로는 우상향하는 실적을 보여주며, 실적 제고 능력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28일 하나금융그룹 2025년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5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8% 감소한 것이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00억원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8% 줄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 조정과 보수적인 여신 건전성 중심의 운영 기조로 인해 금융자산 성장세가 완만해졌으나 국내 및 해외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판관비 절감 등으로 누적 당기순익 1700억원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트래블로그 중심의 해외이용액 성장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해외 카드매입액 증가, 1등 사업으로 지속 성장 중인 기업카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금리하락 영향으로 인해 이자비용 안정화 등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분기별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373억원) 이후 올해 1분기 546억원, 2분기 557억원으로 실적 우상향 추세는 유지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성장의 견조한 확대를 위해 고효율 진성 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2025년 3분기에만 MG새마을금고 PLCC모집으로 카드 고객이 10만2000명 확장됐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대형제휴 및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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