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서부권 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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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예타 대상 선정으로 대구시는 국가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5극3특 전략과 발맞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국가도로망 동서 3축(새만금·무주·대구·포항)의 핵심 구간으로, 총연장 84.1㎞에 총 사업비 6조 40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중 대구 구간은 5.4km로, 약 4100억 원이 투입된다. 대구시는 하빈IC(가칭) 신설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하빈IC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와 직접 연결돼 물류 차량의 도심 진입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교통혼잡 완화, 물류 효율성 강화,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서부권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새로운 경제·물류 거점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개통 시에는 군산(새만금)·전주·무주·대구·포항으로 이어지는 국가 간선도로망이 완성돼, TK신공항 물류허브 기능 확보와 함께 대구가 내륙 물류·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가 기존 '성주·대구' 구간 단독 추진 대신 대구·경북·전북이 공동 추진하는 '무주·대구' 구간 대안을 국토교통부에 제시해 경제성을 높인 결과로 평가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무주·대구 고속도로 예타 대상 확정은 대구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북·전북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붙임]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새만금-무주-대구-포항)](https://img.asiatoday.co.kr/file/2025y/11m/02d/20251102010000804000041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