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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넾다세일’, 2주 만에 1조원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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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1. 12. 16:42

참여 셀러 거래액도 전년比 60%↑
[이미지] 네이버식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축제 ‘넾다세일’, 누적 판매액 1조원 돌파
네이버가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진행한 연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 '넾다세일'이 2주 만에 누적 판매액 1조원을 돌파했다. 역대 네이버 프로모션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으로, 참여 브랜드와 셀러 모두 거래액이 크게 증가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진행된 '넾다세일'에서는 일평균 772억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다.

디지털·가전, 패션·뷰티, 신선식품 등 약 1만개 브랜드가 490만개 상품이 마련됐으며 한정 수량 단독 상품부터 최저가 상품, N배송 경쟁력을 앞세운 상품까지 다양한 기획전이 마련됐다.

전체 참여 브랜드스토어와 스마트스토어 셀러의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고, 중소상공인(SME) 셀러의 거래액도 같은 기간 32% 성장했다.

이번 성과는 대형 브랜드부터 중소 브랜드까지 폭넓은 상품 구성을 손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네이버는 행사 기간 '헌터', '커버낫', '바이오힐보' 등 인기 브랜드는 물론 '송쭈집', '비비수산', '제주반했어' 등 개성 있는 중소 브랜드의 단독 상품도 선보였다.

특히 한정 구성 상품을 선보인 '넾다 오리지널' 코너와 50% 이상 할인 또는 1+1 혜택을 제공한 '넾다반값' 코너가 소비자 참여를 이끌었다. '린클', '에어메이드' 등 인기 가전 브랜드의 한정 수량 상품은 오픈 1시간 만에 완판됐으며, 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 '메가커피' E-쿠폰은 행사 기간 120만건 이상 거래됐다.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이번 '넾다세일'은 '네이버쇼핑페스타'를 리브랜딩한 첫 기획전으로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 확보와 높은 적립 혜택, N배송을 통한 안정적 배송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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