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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메타몽’ 선택 통했다…빼빼로데이 협업 매출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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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1. 12. 16:55

CU 2025 빼빼로데이 메타몽 차별화 상품_3
서울 한 CU 편의점 앞에서 고객들이 진열돼 있는 CU 메타몽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을 구매하고 있다.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메타몽을 내세운 차별화 상품으로 올해 빼빼로데이 시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12일 CU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32.4% 증가했으며 이 중 캐릭터·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55% 급등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빼빼로데이 전체 상품의 매출 신장률이 27.9%, 차별화 상품이 39.2%와 비교하면 올해 오름폭이 한층 커졌다.

CU는 이번 시즌 글로벌 인기 IP '포켓몬스터'의 메타몽을 활용한 단독 상품 26종을 선보였다. 우산·키링·에코백·네임택·캐리어 등 실용적인 굿즈와 빼빼로를 함께 구성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키링·핫팩 인형 등은 판매 개시 직후 품절됐고, CU올림픽광장점에 마련된 메타몽 콘셉트 스토어에는 연일 수백 명이 방문했다.

메타몽 관련 상품은 CU의 차별화 상품군 매출의 80%를 차지하며 흥행을 주도했다. 이 중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불빛이 들어오는 '메타몽 키캡 키링'으로, 중고 거래 시장에서 정가의 3배 이상 웃돈이 붙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뒤이어 포켓몬 넘버패드, 파이리 핫팩 인형, 메타몽 불빛 키링 세트, 메타몽 캐리어 순으로 판매가 많았다.

CU의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의 매출 비중은 2022년 23.2%, 2023년 29.3%, 2024년 31.9%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도 36.6%를 기록했다.

이은관 BGF리테일 전략MD팀장은 "올해 빼빼로데이는 실용적인 굿즈와 인기 캐릭터를 결합한 메타몽 상품이 엄청난 바이럴로 매출 흥행을 견인했다"며 "CU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취향과 니즈에 맞춰 데이 행사를 겨냥한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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