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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지난 13일 타임과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전 세계 지속가능 성장기업 상위 500개 중 294위를 차지했다. 한국 기업은 지난해보다 13개 줄어든 10개만 선정된 가운데 2년 연속 순위에 오른 화장품 기업은 한국콜마가 유일하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4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성장, 재무 안정성, 환경 영향 지표 등을 영향 지표의 점수를 동일비율로 합산해 결정됐다.
한국콜마는 종합 점수 100점 만점 기준 81.02점을 기록하며 전세계 상위 7%인 294위, 국내 기업 5위에 올랐다. 특히 친환경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는데, 탄소집약도와 배출량 부문은 한국 기업 중 2위, 폐기물 관리와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는 전세계 상위 30%에 들었다. 한국콜마는 종이튜브·종이스틱·원핸드펌프 페이퍼팩 등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인 친환경 혁신 용기를 개발했다.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2년 연속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가능 성장기업으로 인정 받은 것은 전방위적 지속가능경영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과 기술혁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