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한수원도 인선절차 돌입
석유공사·한난·전력거래소도 착수必
|
14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이달 13일 사장 초빙 공고를 냈다.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통상 3개월 가량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 새 가스공사 사장은 내년 초 취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최연혜 사장은 3년 임기를 끝으로 가스공사 사장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다.
앞서 지난달 에너지공단도 신임 이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한 바 있으며, 한수원도 이달 말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사장 공모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반면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9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후임자 공모 절차가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도 이달 28일 임기 만료로, 현재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돼 있는 상태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 정동희 이사장이 퇴임한 이후 공모를 개시했지만, 유효한 지원자 수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공석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조직개편까지 마무리되면서 멈췄던 기관장 인사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년 지방선거가 있긴 하지만, 그간 공석이거나 임기 만료 상태로 유지돼 온 기관장 인선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치권에서 오든, 관료 출신이 오든 힘이 있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다. 우리가 하는 사업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기관장이 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