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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방 특수대응단, 고속도로에 떨어진 적재물 신속 수습해 2차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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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1. 14. 16:38

대원 6명 울산 화력 붕괴현장 지원근무 마치고 복귀중 활동 귀감
소방001
고속도로 트럭적재물 신속 수거해 2차사고를 예방한 소방관들./대구소방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2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현장 지원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특수대응단 소속 소방관 6명이 고속도로에 떨어진 트럭 적재물을 신속히 수거해 2차 사고를 예방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대원은 소방령 김찬삼, 소방경 조성운, 소방위 도권철, 소방장 류동완·박건한, 소방교 윤바름 등 6명이다.

사건은 같은 날 오전 11시 13분경 울산에서 대구로 이동하던 중 고속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다. 앞서 주행하던 트럭에서 실린 자재가 도로 위로 떨어지며 뒤따르던 차량들과의 충돌 위험이 생기자, 대원들은 즉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한 뒤 도로에 흩어진 적재물을 수거해 트럭으로 다시 옮겼다.

또 트럭 운전자에게 추가 낙하 방지 조치를 안내하고 주변을 정리해 2차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했다.

김찬삼 소방령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는 것도 소방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즉시 대응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소방은 지난 6일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됨에 따라 현재까지 현장 지원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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