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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축제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에는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해 20만 4372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다. 참여업소 매출은 5억 3600만 원으로 27% 상승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현장 만족도 조사에서는 5점 만점에 4.43점, 재방문 의향은 90% 이상으로 나타나 지역 대표 음식 축제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시는 콘텐츠 확장, 신규 식품 브랜드 참여, 체험형 프로그램 확대 등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맛슐랭 수상작도 발표됐다. 1위 불독막창 2위 스타케밥 3위 거제복집이 선정됐다.
심사는 현장평가, 매출, 참여도, 서류심사를 종합해 선정했으며, 수상업체에는 2026년 축제 입점비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젊은 층 참여를 이끈 멜로온은 적극적인 온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공헌상을 수상했다.
올해 축제의 또 다른 성과는 나눔 확산이었다. 참여업소 25개소와 관련 단체는 총 1235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 180만 원, 구미송정맛길협동조합 100만 원을 장학재단에 기탁 했고, 25개 참여업소는 395만 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사)대한민국한식포럼 경북연합회 구미시지회가 360만 원, ㈜개척원산이 200만 원을 기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참여와 의견 속에서 마무리됐다"며 "행사 결과와 의견은 관련 부서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내년 축제 준비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