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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기후보험'은 경기도가 보험료 전액을 부담해 도민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되며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 관련 4주 이상 상해 시 사고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지난 4월 11일 시작 후 5월 8건, 6월 14건, 7월 189건, 8월 7176건, 9월 1만 3818건, 10월 7245건, 11월 1만2025건, 12월 1803건(8일 현재)으로 총 4만2278건이 확인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총 9억2408만원이다. 지급 항목을 보면 온열질환 617건, 한랭질환 2건, 감염병 175건, 사고위로금 47건, 입원비 23건, 의료기관 교통비 4만1414건 등이다.
지난 5~9월까지 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 기준으로 발생한 도내 온열질환자는 978명이다. 현재까지 집계된 기후보험 지급은 617건으로 도는 지급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랭질환은 한파에 가벼운 동상 피해로 2건이 지급됐다. 감염병의 경우 말라리아(113건)가 가장 많이 지급됐으며, 가을철 쯔쯔가무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발생 증가로 지급이 늘어나고 있다.
경기 기후보험 혜택은 겨울철에도 이어진다.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 진단을 받을 경우 진단비 10만원을, 한파나 폭설로 인해 4주 이상 상해 진단 시(기상특보일에 한함) 사고위로금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