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토리노의 피에트로 포르노 검사는 고물상을 하는 64세 남성을 친딸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확인했다.
이 남성은 10명의 자녀 가운데 첫째인 로라(가명.34)를 9세 때부터 허락 없이 집밖에 나가지 못하게 했을 뿐더러 13세 때부터는 아예 학교에도 가지 못하게 하면서 못된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노 검사는 로라가 "오랜 기간 지속된 근친상간과 학대 때문에 성격 장애에 시달리고 있다"며 정신 감정 결과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진단돼 현재 심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심리적으로 완벽하게 아버지의 지배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포르노 검사는 이어 체포된 성폭행혐의 남성의 가정에는 신부의 순결을 영주에게 바치는 '초야권(droit de seigneur)'과 유사하게 아버지가 첫째 딸을 소유한다는 '악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의 아들도 자신의 딸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하고 학대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로라는 아버지로부터 탈출해 남자 형제의 집으로 피신했다가 그후 2개월간 이번에는 남자형제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되자 지난해 10월 경찰에 신고했다.
로라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는 모두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친딸을 24년간 지하에 감금한 채 성폭행해 자녀를 7명이나 낳은 오스트리아인 프리츨은 지난달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