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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관리해도 10%는 3년내 재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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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

승인 : 2009. 06. 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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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치료를 받고 나름대로 관리를 해온 환자들 중에서도 3년 이내 재발률이 10%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과거 뇌졸중을 앓알던 사람들은 주의가 요망된다.

뇌졸중은 성인 사망의 주요 원인 질환 중 하나로 꼽히는데, 크게 출혈성 뇌졸중(뇌출혈)과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뇌졸중의 70~80%가 뇌경색으로 집계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배희준 교수팀은 2004~2008년 사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뇌졸중 환자 2086명(평균 66.5세)을 대상으로 3년여 이상을 추적 조사한 결과, 3년 이내 누적 재발률이 10%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뇌졸중 치료 후 기간별 재발률은 3개월 2.3%, 1년 5.5%, 2년 8.6%, 3년 10%였다.
특히 뇌졸중 재발률은 과거 뇌졸중 병력이 있는 사람에게서 더욱 심했는데, 이 경우 3년 누적 재발률이 평균치 10%보다 크게 높은 17.9%에 달했다.

반면 조사 시작시점에서 처음 뇌졸중이 발생했던 환자는 재발률이 7.8%로 낮은 편이었다.
의료진은 이번 조사 대상자들이 뇌졸중 치료 후 환자 스스로 또는 보호자들에 의해 2차 예방에 적극적이었던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일반적으로 뇌졸중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그룹의 재발률이 20%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다고 볼 수 있지만, 치료 후 21일 이내의 초기재발을 통계에 넣지 않았고, 대상자 대다수가 나름 관리를 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뇌졸중이 그만큼 위험하다는 방증이 된다”고 지적했다.

배 교수는 “문제는 뇌졸중 재발 관리를 하는 사람 중에서도 항혈전약을 처방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라며 “약만 제대로 복용해도 재발률이 낮아지고, 뇌졸중 재발시 증상도 경미한 만큼 약물 복용을 철저히 하고, 하루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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