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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끝으로··· 법정스님 길상사에 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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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승인 : 2010. 03. 1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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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원로 법정스님이 11일 입적했다. 사진은 2009년 4월 19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 열린 봄철 정기 대중법회에서 설법하는 모습.   /연합
‘무소유’로 알려진 법정스님이 11일 오후 1시52분경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5세, 세수 78세.

법정스님은 3~4년 전부터 폐암으로 투병, 지나해 4월19일 길상사에서 열린 봄 정기법회 법문이 마지막 법문이 됐다.

지난해 연말 제주도에서 요양했으나 올들어 병세가 악회되면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했고, 입적 직전 11일 낮 자신이 창건한 길상사로 옮겼다.

법정스님은 2008년 11월에는 길상사 소식지에 실었던 수필들을 모아 수필집 '아름다운 마무리'를 출간했고, 지난해 6월과 11월에는 2003년부터 했던 법문을 묶은 첫 법문집 '일기일회'와 두번째 법문집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이상 문학의숲 펴냄)을 냈다.

조계종과 길상사, 법정스님의 출가본사인 송광사 문중 등은 현재 장례절차를 논의 중이다.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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