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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관장, 열반한 법정스님 병원비 6천만원 대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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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미 기자

승인 : 2010. 03. 12.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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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관장이 지난 1월 25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내 한국불교역사문화관에서 열린 불교여성개발원 주최 제4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기념식에서 합장한 채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있다.
 이건희 전 삼성 회장의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열반한 법정스님의 병원비 6000만원을 대납하기로 했다.

 홍라희 전 관장은 지난 9일 법정스님이 입원 치료중인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후, 병원측에 병원비 대납 의사를 밝힌 것. 이 사실은 법정스님을 돌보던 간병인들 을 통해 외부로 알려지게 됐다.

 삼성 관계자는 12일 "홍라희 여사가 독실한 원불교 신자였고, 평소에 법정스님에 대한 존경심이 강했다"며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하며 소요된 병원비 6000만원을 대신 부담하겠다는 뜻을 병원에 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법정 스님은 2007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투병하면서 여러 차례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았다. 법정스님은 올 들어 병세가 악화되면서 최근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해 왔다.

 홍 전 관장은 지난 1월 사회적인 활동이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여성불자 108인 중에 한 명으로도 꼽혔다.


이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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