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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백제·칠곡·구미보서 추가 세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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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민 기자

승인 : 2012. 02. 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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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보 6.7m 깊이로 파여...3월말까지 보강공사키로
[아시아투데이=류정민 기자] 4대강 창녕함안보 외에 백제보, 칠곡보, 구미보 등 3개 보에서 하상세굴이 추가로 발견됐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24일 기존에 하상세굴이 발견된 창녕함안보를 제외한 나머지 15개 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한 결과 백제보·칠곡보·구미보 등 3개 보의 바닥보호공 하류측에서 세굴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세굴이란 강이나 바다에서 흐르는 물에 의해 바닥이나 기슭이 패이거나 침식되는 것을 말한다.

이들 3개보의 최대 세굴 깊이는 백제보의 경우 6.7m, 칠곡보는 4.3m, 구미 3.9m 정도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세굴이 다소 깊게 생긴 백제보의 경우 추가 세굴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바닥보호공 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칠곡보·구미보는 세굴이 깊이가 얕고 암반까지의 토사층도 5m에 불과해 전문가 자문결과 현재 설치된 바닥보호공으로도 하상이 안정돼 별도 보강이 필요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국토부는 덧붙였다.

달성보와 강정고령보, 합천창녕보의 경우 지난해 여름 홍수시 세굴 현상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달성보와 강정고령보는 그동안 바닥보호공을 연장·보강해 이번 점검에서는 추가 세굴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바닥보호공 끝단에 불투수성 시트파일(강철판)을 박아 안전성을 높이고 세굴된 하천바닥면에 맞춰 경사면을 사석, 돌망태 등으로 보강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토부는 나머지 합천창녕보도 같은 방식으로 보강을 진행중이며 3월 말까지 공사를 모두 끝내겠다고 밝혔다.

심명필 4대강 추진본부장은 "보 하류부에서 처음 발생한 세굴이 진행됨에 따라 흐름 강도가 약해져 점차 안정상태에 도달하는 것은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바닥보호공, 하상세굴 등은 민관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면밀히 점검한 뒤 준공 이전에 보완하고 향후 점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창녕함안보와 같은 깊은 세굴현상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심 본부장은 "수리모형실험 등을 통해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측하고 설계에 반영하지만 모든 문제를 예측해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답변했다.

낙동강 달성보 보강단면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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