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5일 대선출마를 예정하고 있는 김영환 민주통합당 의원은 21일 문재인 민주당 상임고문과 김두관 경남도지사에 대해 “그 분들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서) 후보될 가능성이 적지만 그 분들은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없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다음달 5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그 배경에 대해 “영남 후보로는 안된다. 감동이 없고 관심이 없다”며 “친노(친노무현)는 친노프레임으로는 절대 선거를 이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상임고문과 김 지사는 영남권 후보이자 당내 친노인사로 분류된다.
그는 또 “국민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애틋하다, 안됐다’ 생각하는 부분이 있지만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친노가 집권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총선에서 심판이 끝났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1961년(5·16 군사쿠데타) 이후 지금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5년을 빼고는 모두 영남권에서 대통령이 나왔다”며 “이는 국민통합에 저해되는 일이고,이론적, 논리적으로도 맞지 않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 내 경선을 통과하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내가 본선에 올라가면 박 전 비대위원장을 쉽게 잡을 수 있다”며 “내가 살아온 삶이 박 전 비대위원장과 대조적일 뿐만 아니라 이야기가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가진 분야의 전문성은 박 전 비대위원장이 따라올 수 없다”면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전기노동자, 의사, 시인 등을 거친 나와 상상력의 크기가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전 비대위원장은 대통령의 딸이지만 나는 중국집 주방장의 아들”이라며 “나는 가난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서민의 삶을 살면서 4선 국회의원이 되고, 장관을 지낸 자수성가 스타일”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