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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
이 후 29일 한국 선수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조준호 선수와 에비누마 마사시(일본)과의 8강 유도 경기에서다. 심판진 3명이 조준호의 승리는 선언하며 4강 진출이 확신되는 순간 심판위원장이 심판진을 불러들인 후 모두 상대편으로 판정으로 뒤집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했다.
이때 왕기춘 선수는 분노했고 자신의 트위터에 “동네 시합이냐”며 화를 삭였다.
세계 랭킹 1위 왕기춘은 이후 다른 선수와 남다른 계속되는 대진표와 연장전, 심판의 석연찮은 판정등, 부상 등 악재로 베이징 올림픽의 설욕전은 무너졌다.
여기에 ‘화룡점정’을 찍은 것은 31일 새벽 여자 펜싱 에퍼 개인전 준결승 신아람이였다. 대한민국의 깜짝 메달 기대주 신아름은 여자 에페 준결승전에서 2008년 베이징 금메달리스트 브리타 하이데만(독일)을 상대로 선전했다.
신아람은 하이데만과 5-5로 비긴 상황에서 프리오리테(우선권, 어드밴티지)를 얻어 승리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런던 올림픽 메달은 심판이 점지해 준다는 말이 있듯이 이날 심판은 1초가 남았다고 경기를 종용한다.
신아람 선수와 코치진은 시간에 대해 어필 했지만 통하지 않았고 경기는 속행된다. 이후 신아람은 패한다. 심판은 시간을 표시하는 계기가 정상작동하지 않은 점을 인정하면서도 판정 사례가 규칙이 없다는 이유로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신아람은 경기장에 주저 앉아 한참을 울었다.
이 경기는 역대 올림픽 사상 가장 큰 논란을 낳은 5대 판정 사례로 선정되었으며 AFP통신은 이 경기를 ‘신아람이 흘린 통한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올림픽이 개최된 후 하루도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지 않은 날이 없다. 오심으로 멍들은 런던올림픽에 이를 응원하는 국민도 비통해 했다.
신아람 오심을 지켜본 누리꾼들도 "올림픽 5대 판정 논란 강자는 계속 강자다. 나라를 키우자","올림픽 5대 판정 논란 멈춰버린 시계.. 멈춰버린 꿈.. 여자 펜싱 신아람 선수가 준결승전에서 또 오심에 희생되었네요.. 올림픽 공식 트위터 항의합시다","올림픽 5대 판정 논란 눈물난다..신아람우는거보고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