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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5년 3개월만에 다시 돌아오다… 시민들 희망에 찬 눈길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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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음 기자

승인 : 2013. 05. 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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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호인 숭례문이 5년 3개월만에 다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가운데 숭례문의 복구를 기념하는 준공식이 열렸다.

4일 오후 2시 개최된 숭례문 준공식에는 현판 제막식과 숭례문 복구를 하늘에 알리는 '고천'공연, 앞문을 여는 개문식 등이 진행된다.

준공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숭례문 일대에는 복구가 완료된 숭례문을 보기 위해 찾아온 많은 시민들로 붐볐다. 시민들은 숭례문을 보며 기념사진을 찍는 등 완공된 숭례문을 환영하고 나섰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숭례문은 화재 전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숭례문의 날개인 성곽이었다. 숭례문의 성곽은 남산 방면으로 53m, 서울상공회의소 방면으로 16m가 늘어났다. 또 숭례문을 오르는 동쪽 계단의 폭도 5m로 전보다 약 2.1m 늘어난 모습이었다.

지반은 화재 전에 비해 약 50cm 낮아져 조선 후기 당시의 지반 높이에 맞췄다. 지붕의 용마루는 1m늘어난 16.7m로 더욱 웅장한 자태를 드러냈다.




준공식 이후에는 숭례문부터 광화문까지 군악 행렬이 이어진다. 또한 광화문 광장에서 연희패 자유 공연 등 각종 전통문화행사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준공식이 끝난 오후 4시부터 두 시간 동안 일반 시민에게 개방되는 일정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숭례문은 지난 2008년 2월 한 시민의 방화로 훼손돼 많은 시민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줬다. 이후 5년 3개월동안 진행된 복구작업에는 3만 5천여명이 참여해 총 270여억원의 예산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복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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