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발사도 갑작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군사 훈련의 일부일 수도 있고 단순한 미사일 기술 시험일 수도 있으며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를 부산에 정박시킨 미국에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일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
WP는 이번 발사 또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는 한국 당국자의 발언을 소개하면서도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심사숙고하는 시점에서 최근 누그러진 긴장을 재점화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미국을 포함해 국제 사회의 관심은 대부분 북한의 미국 본토나 일본·괌 등에 있는 미군 기지를 직접 겨냥할 수 있는 중·장거리 무기에 맞춰져 있고 이번 발사된 3발의 유도탄이 중거리용이 아니라는 사실은 한반도 긴장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려는 의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NYT도 서울발 기사에서 이날 시험 발사는 최근의 침묵을 깨는 것이기는 하지만 2월 핵실험 이후 보여온 언동보다는 훨씬 덜 도발적인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함으로써 북한은 한국과 미국에 언제라도 긴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북한이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더 심각한 조처가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한미 연합 훈련 등에 대해 수차례 경고하고 나서 이번 발사를 통해 적당한 조처를 했음을 북한 주민에게 공언하려는 '내부용'이라는 관측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