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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보조금 규제 틈타 알뜰폰 보조금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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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민 기자

승인 : 2013. 05. 20.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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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기 무료는 물론 LED TV 증정도... 미래부와 방통위간 조율 필요
정부의 이동통신사 보조금 규제 강화를 틈타 무료 단말기 제공 등 알뜰폰 업체의 마케팅이 과열되고 있어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알뜰폰 활성화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려는 정부로서는 이를 규제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과 SK텔링크 등 대기업 관련 알뜰폰 업체들이 가입자를 모집하려고 무료 단말기 제공은 물론이고 발광다이오드(LED) TV를 사은품으로 제공했다.

CJ헬로비전 알뜰폰을 판매하는 한 온라인 매장에서는 최근 ‘갤럭시S3’ 가입자를 대상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의 LED TV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갤럭시S3를 24개월 약정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LED TV를 제공한 것이다.

이에 CJ헬로비전은 대리점에서 직접 이벤트를 진행한 것으로, 본사와는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지만 업계에서는 본사의 지원 없이 진행될 수 없는 이벤트라고 분석한다.

CJ헬로비전 관계자는 "경품 이벤트는 본사와는 상관없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본사에서도 이러한 불법 마케팅을 단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SK텔링크는 2만3000원 요금제를 이용하고 24개월 약정하면 출고가 80만원대 ‘갤럭시넥서스’ 단말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최근 단말기 출고가 인하 바람이 불고 있어 갤럭시넥서스의 실제 출고가는 낮아졌을 것으로 평가되지만 SK텔링크의 보조금 지급은 이미 정부의 한도액인 27만원을 훨씬 웃돌고 있다.

이처럼 알뜰폰 시장의 보조금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실태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질적인 규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최근 도매대가 인하와 우체국을 이용한 알뜰폰 판매 등 가계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대대적인 알뜰폰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상황에서 이를 규제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알뜰폰 보조금을 규제할 수 있는 정확한 규제방안이 없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한다.

업계 관계자는 “알뜰폰에 관련한 미래부와 방통위간 시각이 다소 차이가 있어 보인다”라며 “알뜰폰을 활성화해야 하는 미래부와 규제를 해야 하는 방통위 간 의견 조율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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