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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첫 화면 공략… 런처·락커 앱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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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율 기자

승인 : 2013. 05. 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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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도돌런처'(왼쪽부터)와 다음 '버즈런처', 카카오 '카카오홈'

스마트폰 첫 화면을 장악하기 위해 런처와 락커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을 선점하려는 정보기술(IT)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화면 꾸미기와 위젯 설정 등 사용자환경(UI) 변경으로 자사 서비스와 연계하거나 잠금해제 화면에서 보상형(리워드) 광고를 노출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카카오, 페이스북 등 주요 인터넷 기업은 각각 런처 앱을 출시하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시한 앱은 도돌런처(NHN)와 버즈런처(다음), 카카오홈, 페이스북홈이다.

런처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 UI를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다. 모바일 운영체제(OS)를 보유하지 않고도 사용 환경을 장악해 자사 서비스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스마트폰 첫 화면에 주요 서비스를 노출해 사용률을 올리는 식이다. 첫 화면을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다양한 테마와 기능 연계로 확장성이 높지만 배터리 소모량이 느는 한계가 있다.

도돌런처는 기본 위젯과 하단 아이콘, 앱 아이콘을 쉽게 변경할 수 있고, 버즈런처는 다른 사용자 첫 화면 배치를 그대로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장점으로 내세운다.

카카오홈은 첫 화면에서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의 새 소식을 볼 수 있게 하는 등 자사 서비스 연계에 중점을 뒀다. 페이스북홈은 첫 화면에서 페이스북 친구들의 소식을 보여준다. 다른 런처와 달리 화면 꾸미기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NBT파트너스와 앱디스코 등 중소 IT 업체는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으로 락커 앱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출시한 앱은 각각 '캐시슬라이드'와 '라떼스크린'이다.

모바일 스크린 리워드 광고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첫 화면의 광고를 보고 잠금 해제하면 일정 적립금을 지급한다. 사용자에게 직접 금전적인 혜택을 줘 사용자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회원가입 시 추천인을 기재하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설치 접근성은 높으나 다른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확장성이 낮다.

업계 관계자는 "런처나 락커 앱 시장은 아직 초기 형성 단계로 독보적인 선두가 없는 상황"이라며 "서비스 이용 접근성을 높이면서도 시스템 성능이나 UI를 해치지 않는 직관적인 모바일 사용 환경을 제시해야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성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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