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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감사업 나선 건국대 학생팀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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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환 기자

승인 : 2013. 05. 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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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아이디어로 건국대 도서관 전기료 절약
건국대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CES)' 학생팀.

대학생들이 서울시의 지원으로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을 추진해 수천만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건국대학교에 따르면 재학생 10명으로 구성된 학생팀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CES)’는 2013년 서울시 에너지절약 실천 지원 사업인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에너지절약 사업 공모에서 에코캠퍼스(Eco Campus) 부문 사업 주체로 선정돼 활동 중이다.

건국대 학생팀은 이번 사업에서 ‘서울시-학생-대학’ 간의 3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캠퍼스 내 전기소모량 및 누수·대기전력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들은 서울 광진구 건국대 상허기념도서관을 대상으로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을 진행해 연간 6000여만원의 전기료를 많이 절약했다.

건국대 학생팀의 ‘캠퍼스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 추진으로 형광등에 ‘리플렉터’(기능형 반사판)를 씌워 열람실 내 조도를 2~3배가량 향상시켰다.

또한 전압실에 변압기와 계량기를 설치해 투입 전압을 20%가량 낮추면서 그에 따라 절감되는 소비전력량을 상시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실제 도서관 열람실에 적용한 결과 투입 전압은 시스템 설치 전 220V에서 설치 후 170V로 50V(22.7%) 낮추면서 조명 조도는 338lux에서 988lux로 650lux(2.9배) 상향시키는 성과를 냈다.

건국대 시설팀 관계자는 “이번 조명에너지 절감 사업으로 상허기념도서관 내 연간 전력량을 약 4만6000kWh 감축할 수 있는데 이를 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500만원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를 캠퍼스 전역으로 확대 시행하는 경우 비용 절감액은 연간 6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라고 덧붙였다.

건국대 학생팀 김태용 학생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에너지 절감과 조도 개선을 넘어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작은 관심과 실천이 캠퍼스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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