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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낸 마이클 더글라스, 파격 동성애자 연기로 돌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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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기자

승인 : 2013. 05. 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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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100세] 옆 지켜준 25세 연하 아내 캐서린 제타존스(44)
할리우드 톱스타 마이클 더글러스(69)가 암을 극복하고 주연을 맡은 영화 ‘비하인드 더 캔들라브라’가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더글러스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에서 열린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백발 노년의 중후함을 뽐냈다.

‘원초적 본능’, ‘퍼펙트 머더’ 등에 출연하며 명배우 반열에 오른 그는 2010년 8월 돌연 후두암 판정 소식을 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미국 언론에 의하면 더글라스는 방사선 치료 등 8주간의 특별 항암치료를 받았고 당시 담당 의사는 ‘생존율은 80%’라는 소견을 전했다. 그는 버뮤다 지역에 구입해둔 저택으로 가족들과 요양을 떠나고 이후에는 뉴캐넌의 병원에서 눈물겹게 항암치료를 버텨냈다.

25세 연하 아내인 배우 캐서린 제타존스(44)는 일도 포기하고 남편의 암투병을 지켜보며 조울증에 시달렸다. 두 톱배우의 결혼, 그리고 몰락에 할리우드 소식지들은 ‘이혼이 임박했다’며 가십거리를 쏟아냈다.

그러나 백발의 골든에이지 스타는 그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더글러스는 최근 NBC 투데이쇼에서 “한달에 한번씩 통원치료를 받지만 암세포는 모두 제거된 상태라 영화를 찍기에 무리가 없었고 아내도 최근 조울증 치료를 마쳤다”며 반가운 소식을 알렸다.

그가 2년여의 암투병 끝에 맡은 역할은 1970년대 실존했던 전설의 피아니스트 ‘리버라치’. 동성애자이지만 당시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이성애자 행세를 했던 인물이다. 작품에서 더글러스는 맷 데이먼과 파격적인 동성애 연기를 펼쳤다.

더글라스의 컴백작 ‘비하인드 더 캔들라브라’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했으며 오는 25일 미국 HBO TV가 방영한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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