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진드기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돼 나타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 사례가 중국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일본과 한국 등 동북아시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질병관리본부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매개체로 알려진 작은소참진드기 1000마리를 채집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것이 문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퍼졌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를 추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 가지 공통된 점은 현재까지 이 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사례가 한, 중, 일 등 동북아를 중심으로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사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동북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중국에서 최초로 SFTS가 보고됐다. 이어 올해 1월 일본에서 최초 사망사례가 확인돼 일본당국이 원인불명 사례 추적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에도 SFT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가 왜 동북아에서 유독 활발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 측은 “진드기가 날개가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철새 등에 붙어 있다가 국내로 유입했을 가능성은 있다”라며 “보통 작은소참진드기의 경우 5~6월이 번식기인데 비해 국내로 들어오는 새들이 주로 겨울철새이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