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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치료’ 손호영 자살시도에 베르테르효과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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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림 기자

승인 : 2013. 05. 2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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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손호영이 24일 새벽 4시경 자살시도를 했지만 시민에게 발견돼 병원에서 긴급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베르테르 효과’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이나 자신이 열렬히 사랑하던 사람이 자살했을 때 자신과 동일시 해 자살하는 현상을 말한다. 동조자살, 모방자살이라고도 부른다.

손호영은 앞서 21일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자살 사망 소식을 듣고 23일까지 고인의 유족과 빈소를 지켰다.

한 매체에 따르면 그는 발인, 장지까지 지키는 내내 아무 말 없이 오열을 거듭했다. 그리고 발인을 끝낸 새벽 고인이 된 여자친구와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시도를 한 것. 이 역시 베르테르 효과의 일환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손호영의 자살시도가 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어 2차 베르테르 효과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다.

실제로 2005년 2월 영화배우 이은주가 자살한 뒤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급격히 증가했다. 가수 유니, 탤런트 정다빈, 안재환, 최진실, 박용하 등뿐만 아니라 무명 신인들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일반인들도 베르테르 효과로 인해 운명을 달리했다. 올해 초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이 자살한 뒤 부산에서 하루 동안만 7명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손호영은 순천향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장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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