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의 바티스타(왼쪽)과 LG 리즈. /오센 |
24일 현재 2013 한국야구르트 세븐 프로야구 탈삼진 1위는 ‘파이어볼러’ 데니 바티스타(한화 이글스)다. 한화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바티스타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해 탈삼진 65개를 솎아냈다. 이닝당 1.16개의 탈삼진으로 상대팀 타자들의 힘을 빼고 있다.
바티스타의 장점은 빠른 구위다. 시속 150km대의 직구과 140km대의 변화구를 섞어 한화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이 4.02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22일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승(5패)째를 수확한 바티스타는 최근 2경기에서 11.1이닝 동안 1자책점만 내줄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내는 중이다.
레다메스 리즈(LG 트윈스)가 바티스타의 뒤를 쫓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출전한 리즈는 탈삼진 56개를 기록하고 있다. 22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연패를 끊으 리즈는본격적인 반격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 옥스프링(롯데자이언츠·49개)과 더스틴 니퍼트(두산 베어스·48개)도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선두권을 추격 중이다.
지금까지 한국 프로야구에서 외국인 투수가 탈삼진왕을 차지한 것은 두 차례다. 2001년 페르난도 에르난데스(전 SK)가 215개, 2005년에는 다니엘 리오스(전 두산)가 147개를 기록해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외국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경은(두산)이 힘을 내고 있다. 노경은은 올 시즌 1승3패 평균자책점 4.27에 머물고 있으나 탈삼진은 48개나 뽑아냈다. 팀동료 니퍼트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라 있는 노경은은 최근 3경기에서 이닝당 1.1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
KIA 마운드의 두 축 양현종과 김진우도 토종 투수의 자존심을 살린다는 각오다. 현재 양현종(47개)과 김진우(45개)는 각각 탈삼진 부문 공동 6위,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섞는 완급 조절로 평균자책점 1위(1.79), 다승 공동 3위(5승) 등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2년 177개의 탈삼진을 잡아 탈삼진왕에 올랐던 김진우도 3승3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안정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