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값' 귤·사과 쇼크…농축수산물 할인에 600억 쏟는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사과와 귤 등 과일값이 크게 오르며 신선과실 물가가 32년여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정부는 과일·채소 등의 할인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 국민 체감물가를 낮출 계획이지만 효과는 아직 미지수다.6일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식품 물가는 20.0% 올라 3년 5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이 중 신선과실이 41.2% 급등하며 1991년 9월(43.9%) 이후 3..

  • 정부 "웹콘텐츠·웨딩·뷰티 등 서비스업 육성…AI 신산업 규제 개선"
    웹콘텐츠 창작, 웨딩·뷰티와 같은 청년 친화 서비스업을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한다. 핀테크, AI, 바이오 등 서비스 신산업 분야 규제도 개선해 청년들의 사업화를 도모한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과 박병원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민간팀장은 6일 민관합동 서비스산업발전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날 논의된 '청년친화 서비스 발전방안'과 '서비스 신산업 분야 규제혁신 및 현장애로 해소 방안'을 관계부처와 검토·보완해..

  • 기재부 "올해부터 신규채용 우수 공공기관 경평 가점"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 신규채용 및 청년인턴 운영 성과가 우수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가점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김언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6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청년고용 간담회'에서 올해 공공기관 전체 신규채용 목표를 전년대비 10% 상향한 총 2만4000명으로 설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중 청년 고용 목표는 약 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육아휴직자 대체 충원 활성화 등 관련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대국민서비스 수..

  • 제철 수산물 반값에… "물가안정 대책 쉼 없이 추진"
    정부가 수산 식품 물가 안정세를 위해 수산물을 최대 50% 할인 지원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봄 특별전'을 개최한다.해양수산부(해수부)는 오는 7일부터 24일까지 총 18일간 오프라인 18개사, 온라인 27개사에서 수산대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대한민국 수산대전은 소비자가 마트와 온라인몰에서 국산 수산 식품을 구매할 때 최대 50% 할인 지원받는 행사다. 할인 폭은 정부 20%, 참여 업체 20~30% 등으로 계산된다.이번 행사는 지..
  • [취재후일담] '설비투자' 감소에 웃픈 기재부
    "1월 산동(산업활동동향) 보고 얼마나 다행이던지. 설비투자가 세액공제가 큰데 줄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니까요."얼마 전 발표된 통계청의 1월 산업활동동향을 두고 기획재정부 관가에서는 이 같은 말이 들린다. 올해 첫 달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5.6% 감소했다. 지난해 국세 수입이 본예산에서 당초 예상한 400조5000억원 대비 56조4000억원이 모자라면서 역대급 '세수펑크'를 낸 데 대한 여진이다. 첨단산업 재편 등 기업 투자와 국내총생..

  • 금감원 "금융社 소비자보호 미온적…사금융 유통차단 등 대응 강화"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의 디지털화와 시장변동성 증가로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이 커졌다면서 공정금융 기구 설치, 금융회사의 소비자보호 시스템 작동여부 평가, 불법 사금융 유통차단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소비자보호 방안을 담은 업무계획을 공개했다.6일 금감원은 각 금융협회 및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담당자 등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김미영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최근 금융회사들이 이익..

  • 최상목 부총리 "물가 상황 엄중… 2%대 물가 안착에 총력"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물가 하향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라고 언급하면서 2%대 물가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2월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상승, 농산물 가격 강세 등으로 3.1% 상승했다"면서 "최근 물가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농축수산물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 2월 소비자물가 3.1%↑…한달만에 다시 3%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다시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세까지 겹친 영향이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올랐다.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내려앉았지만,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복귀했다. 농산물 물가가 20.9%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 끌어올렸다..

  • 출산지원금 전액 비과세…1억 받아도 세금 안 낸다
    앞으로 출산 후 2년 안에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최근 부영그룹이 자녀 1인당 최대 1억원을 출산지원금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이 지원금에 부과되는 세금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5일 기획재정부(기재부)에 따르면 기업이 직원들에게 '출산 후 2년 내 지급(최대 2차례)하는 출산지원금'에 대해서는 전액 비과세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현재는 6세 이하 자녀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월 20만원(연..

  • "허례허식 없고 만족감 높아"…MZ세대 직계가족 웨딩 '붐'
    #최근 결혼식을 올린 A씨는 서울 강남 모처의 유명 한정식 집으로 예식장을 잡았다. 인원은 양가 직계가족만 불러 10명 내외에 그쳤다. 테이블 위에 올려둘 꽃장식과 부케, 온라인에서 구매한 간소한 웨딩드레스, 촬영비까지 해서 총 예식비는 700만원에 그쳤다. 먼 인척들까지 수소문해야하는 수고로움은 덜고 양가 어른들만의 축하로 식을 마친 A씨는 혼수와 주거에 돈을 더 보탤 수 있었다.코로나19 당시 인원 제한으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했던 '..

  • 올해 첫 달 온라인쇼핑 거래액 보니…여행·식품 거래액 '역대 최대'
    올해 1월 여행과 식품 관련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영향에 통신기기도 거래액이 30% 넘게 급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24년 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여행·교통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2조2827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다. 이는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거래액이다. 설 연휴(2월 9일~12일)를 앞두고 여행 예약 수요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2020년 1월..

  • 전기차·충전 신기술 한눈에…이브이 트렌드 코리아 2024 개막
    환경부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이브이 트렌드 코리아(EV Trend Korea) 2024'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기차 및 충전 기반시설 관련 86개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이(E)-모빌리티 신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그간의 전기차 보급 추진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전기차 주류화 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학술회와 세계 시장 EV 투자전략을 제시하는 투자 토론회도 진행된다.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6일 오전 행..

  • 금감원, 부동산 리스크 관리 강조…"다각적인 감독·검사 업무 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은 최근 고물가·고금리 지속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부동산 등 위험자산에 투자비중이 높은 금융투자업계에 철저한 리스크 관리 필요성을 주문했다.금감원은 5일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황선오 금감원 부원장보는 "부동산 시장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해 금융투자업계도 합리적인..

  •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증가세…금감원 "수사지원·피해자 구제 노력"
    불법사금융 피해신고 건수가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 작년 한 해 금융당국이 운영하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6만여건의 피해 신고상담이 접수됐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금감원이 운영하는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는 총 6만3283건의 피해 신고상담을 실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피해 신고상담은 1만3751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단순 문의상담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의 4만9532건이었다.특히 불..

  • 생산·소비 늘었지만 투자는 '저조'…내수 회복은 "일시적"
    새해 첫 달 건설업에 힘입어 생산이 늘었지만 설비투자는 급감했다. 소비는 소폭 증가했지만 정부는 일시적일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내수 회복 흐름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의미다.4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산업생산은 직전달보다 0.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0.3%, 0.4% 늘어난 데 이어 3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건설업 부문(건설기성) 생산이 지난해 9월(0.4%) 이후 넉 달 만에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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