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TO 가입에 한발짝 다가선 스웨덴…튀르키예 상임위, 가입 비준안 가결
    튀르키예 의회 외교위원회가 26일(현지시간)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안을 가결하면서, 스웨덴이 나토 합류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AP통신은 이날 외교위원회가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했으며, 대다수 의원들이 찬성표를 던졌다고 보도했다.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스웨덴 나토 가입안을 테이블에 올렸으나 집권 정의개발당(AKP)이 "스웨덴과의 협상이 충분히 성숙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중단된 바 있다.부락 악..

  • 크림반도 때리는 우크라이나, 동부전선 고전…마린카 퇴각 인정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시 교착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크림반도 지역에서 일정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동부전선에서는 차질을 빚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우크라이나는 이날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 남부 항구도시 페오도시야를 공습했다. 이 공격으로 러시아 흑해함대 상륙함 노보체르카스크호가 파손됐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크림 자치공화국 보건당국은 이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4명이 부상했다고 발표..

  • 벨라루스 "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 10월 완료"…동유럽 긴장 고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자국 내 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 작업이 지난 10월 완료됐다고 밝혔다.A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유라시아 경제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방문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 내 러시아 전술 핵무기 배치 작업이 지난 10월 초 마무리됐으며, 이미 실전운용 상태라고 밝혔다.루카셴코 대통령은 벨라루스군이 러시아 측으로부터 운용 훈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인도된 전술 핵무기의 규모와..

  • 우크라, 러시아 전투기 5대 격추 기쁨도 잠시…러, 마린카 점령 주장
    수개월에 걸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마린카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러시아의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25일(현지시간) TV로 방송된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우리 공격 부대가 오늘 마린카를 완전히 해방했다"고 보고했다. 쇼이구 장관은 "마린카 점령은 우리 군이 해당 방향으로 더 진격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네츠크를 우크라이..

  • 교황, 성탄 전야 메시지 "헛된 전쟁, 정의는 힘의 과시에서 나오지 않아"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탄 전야인 24일(현지시간) 정의가 힘의 과시에서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세계 평화를 호소했다.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면서 "예수님은 힘의 과시를 통해 위에서부터 불의를 없애는 게 아니라 아래서부터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불의를 없애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교황은 예배에 참석한 6500여명의 신자 앞에서 "오늘 밤 우리의 마음은 평화의 왕이 헛된 전쟁 논리에 의해 다시 한번..

  • 체코 명문대 총기 난사 SNS에 퍼진 '아비규환' 현장
    체코 프라하의 명문 대학교에서 대낮 총격이 벌어져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사망했다. 총격범도 사망했다.현지 언론은 24세 데이비드 코작(David Lozak)을 총격범으로 지목했다. 경찰은 그의 아버지도 고향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총격범의 소행인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찰이 데이비드 코작의 자택을 수색한 결과, 그가 이달 초 프라하 동쪽에서 또 다른 남성과 생후 2개월 된 딸을 살해한 혐의도 보인다고 밝혔다.현지 언론에 따르면 총격범..

  • 체코 프라하 카렐대서 총기난사…총격범 포함 15명 사망
    체코 프라하의 카렐대에서 21일(현지시간) 총기난사가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해 15명이 사망하고 24명이 부상했다.체코 CTK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프라하 얀 팔라흐 광장에 있는 카렐대 철학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마르틴 본드라체크 경찰총장은 이번 총격으로 15명이 숨지고 2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히고, 심각한 부상을 입은 이들도 있어 희생자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총격범은 24세의 남성으로, 건물 지붕에서 총기..

  • 프랑스, 이민법 개정안 통과됐지만 여전히 잡음…위헌 논란도
    프랑스 의회가 긴 토론 끝에 지난 19일 이전보다 더 엄격해진 이민법을 통과시켰지만 위헌이라는 지적까지 일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8개월간 해당 이민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의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마크롱 대통령을 지지하는 중도파와 좌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특히 극우파가 한층 엄격해진 개정안에 더 까다로운 조건을 추가하는 조건으로 찬성표를 약속해 마크롱 대통령 지지자들은 더..

  • 몰도바, 러시아와 '거리두기'…"내년 옛 소련권 국가연합 탈퇴 계획"
    '우크라이나 닮은 꼴'인 동유럽 중립국 몰도바가 러시아와 '거리두기'를 위해 옛 소련권 국가 연합체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내년 탈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몰도바 의회의 도이나 게르만 외교정책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몰도바가 내년 말까지 CIS에서 탈퇴할 것이라며 "내년 말까지 모든 것을 마무리 짓기 위해 목표를 설정해 뒀다"고 말했다.그는 "조금의 지연도 생기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개별..

  • 내가 만든 AI의 발명품? 영국 대법원 "AI는 특허권 가질 수 없어"
    인공지능(AI)은 특허 창안자가 될 수 없다는 판결이 영국 대법원에서 나왔다고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국 과학자 스티븐 테일러는 AI가 특허권을 소유할 수 있는지를 두고 영국에서 벌어진 역사적인 소송에서 이날 최종 패배했다.이 소송은 지난 2018년 세일러가 식품 용기와 점멸 조명에 대한 두 가지 특허를 출원할 때 발명자를 자신이 설계한 AI 기계 다부스(DABUS)라고 기재하면서 시작됐다. 영국 특허청은 실..

  • 난민 유입 장벽 높이는 EU…'신 이민·난민 협약' 타결
    EU(유럽연합)이 고질적인 난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의 난민 수용 부담을 분담하고 난민의 역내 진입 장벽을 높이는 '신(新) 이민·난민 협약'을 20일(현지시간) 타결했다.이날 EU 이사회 의장국인 스페인은 "EU 회원국과 의회, 집행위원회 대표가 밤샘 협상을 거쳐 신 이민·난민 협정의 정치적인 핵심 요소에 대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EU 이사회와 의회가 이 협정을 공식 채택하면 내년 6월 EU의회 선거 이전 발효될 전망이다.이..

  • 투표 오류 속출에…독일 헌법재판소, 사상 최초로 총선 재선거 결정
    독일 헌법재판소가 지난 2021년 연방하원 총선거 당시 일부 선거구에서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상 처음으로 베를린 일부 지역의 총선을 다시 치르라고 결정했다.독일 도이체벨레(DW)·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도리스 쾨니히 헌재 재판장은 베를린 시내 2256개 선거구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455곳에서 재선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를 60일 이내에 실시토록 했다고 밝혔다. 슈테판 브뢰힐러 베를린시 선거관리위원장에..

  • 프랑스 최대 스포츠용품점, 대러 제재 불구 몰래 사업 유지하다 덜미
    프랑스 최대 스포츠용품점인 데카트론이 EU(유럽연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피해 러시아 상대 사업을 몰래 유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U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초부터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실시해 왔다. EU 회원국으로 제재에 동참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들은 대부분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현지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데카트론 역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몇 주 후 러시아에서의 상업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

  • EU '전기차 포함 타이어 미세먼지 규제' 유로7 잠정 합의
    유럽연합(EU)과 유럽의회가 타이어에서 나오는 비(非)배기 오염물질 배출 기준을 포함하는 도로 교통 오염물질 기준인 유로7에 잠정 합의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의회가 19일(현지시간) 합의한 유로7에는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뿐 아니라 타이어나 브레이크 패드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입자 등 비배기 오염 물질 배출기준이 처음 도입됐다.기존 유로6에선 내연기관차가 배출하는 산화질소와 일산화탄소, 메탄 등 배기가스만이 규제대상이었으나, 이번 유로..

  • 프랑스 대형 유통체인 인수전에 주요 유통사들 뛰어들어
    프랑스 대형유통체인 카지노그룹이 경영난으로 일부 사업 매각을 결정했다. 매각하는 부분은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 313개 매장이다. 18일(현지시간)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이번 인수전에 까르푸·르끌레흐·오샹 등 프랑스 주요 대형유통사들이 모두 뛰어들어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자금난으로 대형마트 계열 일부 매각에 나선 카지노그룹은 1898년 상테티엔에서 한 식품점으로 시작했다. 1901년 유통체인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프랑스 유통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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