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이복현 금감원장이 농협 지배구조 때리기 나선 배경은
    "합리적인 지배구조와 상식적인 수준의 조직문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지난 2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NH농협금융지주의 지배구조 문제에 대해 한 발언입니다. 금감원이 잇따라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들에 대한 검사를 펼치는 것에 대한 배경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겁니다. 합리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운 모습인데요. 금융권 안팎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NH투자증권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

  • 대신증권, 종투사 진입 마지막 카드는 ‘RCPS’
    대신증권의 종합투자금융회사(종투사) 진입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자기자본(개별기준)을 2조8500억원까지 끌어올렸는데, 이번에 2300억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RCPS)을 발행해 종투사 진입 요건을 충족시킨다는 전략이다.RCPS는 채권처럼 만기에 투자금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전환권'이 존재하는 주식이다. 국제회계기준에 따르면 RCPS는 부채로 분류되지만, 상환권을 발행사가 보유할 경우..

  • SC제일은행, 미 달러화 정기예금 가입고객 대상 특별 금리 이벤트 시행
    SC제일은행은 미 달러화 정기예금(3개월제) 가입 고객에게 최고 연 5.2%(세전)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벤트 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에 미화 1만 달러부터 10만 달러까지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총 모집한도는 2000만 달러이며, 한도가 소진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 영업점에서 원화를 환전해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가입 금액에 대해 100% 환율우대 혜택도 제..

  • 상장사 공시의무 위반사례 다수 적발…금감원 “유의사항 안내 통해 예방할 것”
    금융감독원이 상장사 대주주 등의 지분공시 관련 법규위반이 반복되자, 위반사례를 설명하고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나섰다. 24일 금감원은 자본시장 투명성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올바른 지분공시를 유도하고자 지분공시 관련 주요 위반사례 등을 안내하며,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은 기업 지배권 변동가능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미공개정보 이용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상장사의 대주주·임원 등에게 주식, 특정증권 등의 보..

  • 은행권 이번주 홍콩ELS 자율배상 확정한다…충당금 최소 2兆 적립 예상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 주 일제히 이사회를 열고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자율 배상 방침을 확정한다. 이사회 승인이 마무리되면, 은행권은 일제히 다음 달부터 개별 투자자들과 실제 배상 비율 관련 협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선 5대 시중은행과 SC제일은행이 1분기 실적에 반영할 배상금 관련 손실 규모가 최소 2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했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임시 이사회를..

  • 김주현 금융위원장, 폴란드 방문…"높아진 금융분야 협력 수요 대응"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폴란드를 방문한다. 높아진 금융분야 협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부터 27일까지 금융위원장으로서 최초로 폴란드를 방문한다.김 위원장은 25일 폴란드 금융감독청장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금융당국 간의 첫 고위급회담이다. 김 위원장은 방산·원전·인프라 등 향후 확대될 대규모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한국정부 및 금융권이 확고한 금융지원 의지가 있음을 밝히고, 이들 프로젝..

  • 제주은행, 박우혁 행장 연임 성공
    박우혁 제주은행장이 연임됐다. 제주은행은 지난 21일 본점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6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박우혁 행장이 재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포함한 모든 의결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지난해와 같은 수준인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박 행장은 이날 도민, 고객, 주주들에게 깊이 감사함을 전하며 △흔들림 없는 기초체력 강화 △조직 효율성 제고 △시대와 사회가 요구..

  • "전국 벚꽃 명소, 지난해 최대 335% 매출 늘었다"
    KB국민카드는 벚꽃 시즌을 맞아 지난해 전국 주요 벚꽃 명소 인근의 약 6300개 음식점, 카페·디저트 전문점, 편의점에서 발생한 매출 데이터 38만건을 분석했다고 24일 밝혔다. 벚꽃은 개화일 기준 약 일주일 후에 만개하며 절정에 이른다. 이번 분석에서는 지난해 벚꽃 개화일 이후 2주간을 벚꽃 나들이 기간으로 보고, 개화일 3주전 같은 기간(2주)과 소비 데이터를 비교했다. 전국 주요 벚꽃 명소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매출을 비교한 결과,..

  • "2월 과일 가게 매출 작년 말 대비 37% 급등"
    사과, 배 등 과일 가격이 상승하면서 지난달 과일 가게의 매출이 12월 대비 3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BC카드는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국 1만3000개 과일 판매 가맹점 발생 매출을 분석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BC카드에 따르면 과일 가게를 이용한 고객은 지난 2년 동안 월 최소 1.6회부터 최대 1.8회까지(월 평균 1.7회) 결제하는 등 방문 빈도에는 변함이 없었다. 매출액 역시 지난해 12월까지 약 2년여 동안 월..

  • 금감원, ELS 등 판매제도·관행 전반 검토한다…"내달 중순까지 개선방안 마련"
    금융감독원이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 제도와 관행 전반을 뜯어고치기 위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콩 H지수 ELS 대규모 투자 손실 사태에 대한 후속 조처인 것으로 해석된다.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은행 등에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를 조건부로 허용하는 방안이나 판매사 성과평가지표에 고객수익률을 연동하는 방안 등에 대한 전방위 검토를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입장이다.금감원은 지난 22..

  • 하나금융, 명동상인협의회와 소상공인 위한 나눔 실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명동상인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 소상공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그룹 임직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행복상자 전달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 '줍깅' 등을 진행했다.임직원들은 그룹 명동사옥 대강당에서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행복상자를 만들고 명동 인근의 소상공인 사업장 100곳에 직접 전달했다. 명동상인협의회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 13대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에 박해식 선임연구위원
    한국금융연구원이 총회를 통해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제13대 부원장으로 선출했다.박 신임 부원장은 이달 27일부터 2026년 3월 26일까지 향후 2년 간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박 신임 부원장은 1963년 출생으로, 미국 보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박사를 받았다.박 신임 부원장은 금융감독원장 금융자문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지냈으며 현재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와 경영예산심의회 위원을 맡..

  • 4·10 총선 비례대표 38개 정당 253명 등록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냈다. 이들은 46개의 의석을 놓고 경쟁한다. 경쟁률은 5.5대 1이다.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30명의 후보를 등록했으며,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후보는 25명이다.자유통일당..

  • 한국거래소, ‘제15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개최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은보)는 23일 증시개장 제68주년을 기념해 금융투자인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제15회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를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했다. 금융투자인의 화합을 기원하며 '2024 함께 달려요, 든든한자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번 대회에는 금융투자업계 임직원과 가족 8000여명이 참여했다.본 대회에는 주 행사인 마라톤(5·10km)과 함께 회원사별 대왕 제기차기 대항전, 어린이 종이비행기 멀리 날리기 대..

  • 통신 3사,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30만원대로 상향 조정
    이동통신 3사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일제히 올렸다. 요금제와 휴대전화 단말기 기종에 따라 최대 33만 원까지 지원된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으로 3∼33만원을 책정했다.액수 기준 번호이동 전환지원금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곳은 KT로 휴대전화 단말기 15종에 요금제에 따라 5∼33만원을 지원한다. KT는 "정부 정책의 적극 협조 및 고객 편익 확대 차원에서 전환지원..
previous bl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