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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버, 호주 택시·렌터카 기사에 2373억원 배상

    세계적 차량공유기업 우버가 오랜 기간 분쟁을 벌여왔던 호주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1억7800만 달러(약 2373억 원)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우버와 택시·렌터카 기사 8000명을 대리한 로펌 모리스 블랜번이 배상액에 합의하면서 빅토리아주 대법원에서 진행 중인 집단소송은 취하됐다고 A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리스 블랜번 대표변호사 마이클 도널리는 2012년 우버가 호주 시장에 진입할 당시 택시·렌터카 업체와 기사들에게..

  • 콜택시 운전·택배…中 지방 공무원들 충격 알바

    한때는 톄판완(鐵飯碗·철밥통)으로 불리던 중국 지방 공무원들의 상당수가 최근 콜택시 대리 운전에 택배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고용 위기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각급 지방 정부들의 채무 과다로 체불과 임금 삭감이 일상이 될 만큼 심각한 탓이다. 게다가 근본 대책이 없어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이처럼 지방 공무원들의 상황이 과거와 달리 열악하게 된 것에는 다..

  • 북중러 '장기집권 벨트' 완성…나토와 대치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7.32%(95% 개표상황) 압도적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함에 따라 북·중·러 '반미 블록'이 더 강화되고, 핀란드·스웨덴이 가세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대결구도가 고착화될 우려가 커졌다. 우선 2030년까지 '30년 집권'을 확보한 푸핀 대통령은 이번 대선결과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민의 전폭적 지지로 받아들이고 전쟁을 지속할 명분을 얻었다. 또 최근 개최됐던 14기 양회(兩會)를 통해 1..

  • 호주, 희토류 개발 본격화.. '글로벌 시장 독점' 중국에 도전장

    호주가 희토류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중국의 희토류 독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미라지 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정부가 북부 준주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 희토류 광산과 정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한화로 약 7000억원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핵심 광물 채굴의 최전선에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주 최북단 도시인 앨리스 스프링스에서 북쪽으로 1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라푸라 지역에는 풍력..

  • 애국가 울려퍼진 미국 '건국전쟁' 상영회장...만석으로 추가 상영 이어져

    17일 저녁(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대형 쇼핑센터 타이슨스코너 내 AMC 극장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상영이 끝나자, 박수와 함께 애국가가 조용하게 울려 퍼졌다. 영화를 보면서 흘린 눈물을 상영이 끝난 후에도 훔쳐내는 한인들도 여럿 있었다. 이들은 상영 후 이 상영회를 주최 한미동맹USA재단(회장 김명혜), 주관 이승만대통령기념연구교육재단(회장 양동자)·원코리아네트워크(OKN·대표 헨리..

  • 러 대선 압승 21세기 차르 등극 푸틴 "러, 나토와 전면전 배제 못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71)은 17일(현지시간) 끝난 러시아 대선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로 5선에 성공하면서 종신 집권의 길을 열었다. 푸틴은 18일 오전 개표가 95.08% 진행된 상황에서 87.32%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의 득표율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 대선 역사상 가장 높은 득표율이다. 종전 기록은 푸틴이 2018년 대선에서 얻은 76.7%다. ◇ 푸틴, 역..

  • 인도 해군, 소말리아 앞바다서 화물선 나포 해적 소탕

    인도 해군이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앞바다에서 나포 화물선을 운항하던 해적들을 제압하고 선원들을 대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일본 NHK가 18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인도 해군은 지난해 12월 소말리아 해적에 의해 나포된 화물선이 최근 아덴만 인근을 항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5일 현장으로 구축함을 파견했다. 이날 인도 해군이 공개한 영상에는 화물선 갑판에서 소말리아 해적들이 인도 해군 헬리콥터에 총격을 가하는 모습 등이 생..

  • 막 나가는 네타냐후…'라파 공격 반대' 미국과 연일 설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공격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미국 정부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17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흘 전 자신을 겨냥해 이스라엘 총리 교체를 촉구한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자매 민주주의 국가에 가서 그곳의 선출된 지도부를 교체하려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와..

  • NHK "北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 2차례 발사…日 EEZ 밖 낙하"

    북한의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물체가 18일 오전 두 차례에 걸쳐 동해상으로 발사됐다고 일본 방위성이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방위성 발표를 인용해 이날 오전 8시24분께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긴급 보도했다. 방위성 관계자에 따르면 두 발사체는 오전 8시31분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방위성 측은 이번 발사체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 중이라며 동해상에서 항해 중인 선박에..

  • 마크롱, 또 우크라 파병론 언급…러 의회 "나폴레옹 행세 하나"

    실제로 대(對) 우크라이나 지상군 파병에 동참할 동맹국 모집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또다시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자 러시아 정치권이 발끈하며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러시아 일간 타스통신은 17일(현지시간) 마하일 셰레메 러시아 두마(의회) 크림반도 소속 하원의원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상군 파병 가능성을 재언급한 마크롱 대통령에게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셰레메 의원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은 부적절하고 호..

  • 러 대선 푸틴 87%대 득표 예상...종신집권 길 터

    블라디미르 푸틴(71) 러시아 대통령이 2024 러시아 대선에서 압도적 지지로 5선을 사실상 확정하며 종신 집권의 길을 열고 그토록 원하던 21세기 '차르(러시아 제정 황제)'로 등극했다.푸틴은 2000·2004·2012·2018년에 이어 이번 대선에서 또다시 승리하면서 2030년까지 6년간 집권하게 된다. 이에 따라 20세기 최고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넘어 30년간 러시아를 통치하게 된다.1..

  • 러 대선 마지막 날 정오, 전세계서 '나발니 시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종신 집권의 방편으로 전락한 대선 마지막 날인 17일 낮 12시(현지시간·한국시간 17일 오후 6시) 전 세계에서 '정오의 나발니 시위'가 진행됐다. 지난달 16일 푸틴의 지시로 살해당한 것으로 보이는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지지자 수천 명은 이날 정오 러시아 투표소 여러 곳과 전 세계 수도에서 푸틴의 대선 승리에 반대하는 평화적이지만, 상징적인 시위에 참여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 푸틴..

  • 바이든, '쩐의 전쟁'서 트럼프에 승리...반트럼프 소액 기부, 97%

    오는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하는 민주당 후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자금 면에서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캠프는 지난 2월 한달 동안 민주당과 함께 선거자금으로 5300만달러(706억원) 이상을 모금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로이터통신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바이든 캠프, 2월 5300만달러 이상 모금...총 1억5000만달러 현금 보유 국정연설 후..

  • 대만 TSMC 가오슝 공장 올해 말 완공 예정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타이지뎬臺積電)가 대만 남부 도시 가오슝(高雄)의 난쯔(楠梓)과학단지 내에 건설하는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이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이 바짝 긴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17일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의 강한 최근의 성장세에 대처하..

  • 1병 1000만 원 넘는 中 팅화주 화제

    1병에 최고 5만8600 위안(元·1084만 원)을 호가하는 고급 바이주(白酒·고량주) 팅화주(聽花酒)가 최근 중국에서 나름 상당한 인기를 끌면서 큰 화제를 몰아오고 있다. 남성 기능 제고에 효과가 크다는 소문이 부유층 사이에 퍼져나가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문제의 바이주를 제조해 판매하는 회사는 상하이(上海) 증시에도 상장된 칭하이춘톈(靑海春天)으로 원래는 동충하초 제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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