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의회 첫날 100년 만에 재투표…매카시 하원의장 선출 실패
    미국 공화당이 4년 만에 민주당으로부터 하원을 탈환하고도 의장 선출에 실패하며 새 의회가 시작된 3일(현지시간) 임기 첫날부터 혼란을 겪었다. 당내 강경파의 반대에 부딪힌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는 이탈표를 막지 못해 100년 만에 열린 재투표와 3차 투표에서도 의장직을 확정짓지 못했다.여전히 매카시 '후보'가 가장 유력하지만 투표가 길어질 경우 다른 후보가 대안으로 떠오를 수도 있어 미 의회 현대사에서 전례없는 장기전이 펼쳐질 가능..

  • 미국 '면역회피 증강' XBB.1.5 변이 급속 확산…우세종 될까
    미국에서 면역 회피력이 높은 코로나19 신종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4주 동안 새 오미크론 하위변이 'XBB.1.5'의 감염 비율이 매주 2배씩 증가하며 4%에서 40%로 껑충 뛰었다고 전했다. 동북부 지역에서는 신규 확진에서 XBB.1.5 감염이 차지하는 비율이 75%에 달했다.XBB.1.5는 BA.2에서 파생된 XBB 계열 변이의..

  • 美 백악관 "중국발 입국자 심사 강화, 보복 이유 없어…자국민 보호 위한 것"
    미국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각국의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 조치에 중국 당국이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전 세계 국가들이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중한 보건 조치를 한다고 해서 보복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조치는 "전적으로 공중 보건과 과학적 근거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장-피에르 대변인은 방역 강화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며 "일본과 한국, 영국, 프랑스, 인..

  • 미국 정부 "한미, 북한 핵 대비 확장억제 노력…윤대통령 발언과 일치"
    미국 정부는 2일(현지시간)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포함한 일련의 시나리오에 대비해 한미 양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다.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이날 한국 언론의 관련 질의에 "한미의 공동 대응을 모색하는 테이블탑 연습도 포함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은 뒤 "아니다"라고 답했고, "..

  •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논의 중인가' 질문에 "아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No)'라고 대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버진아일랜드에서의 휴가를 마치고 워싱턴DC 백악관에 돌아온 자리에서 기자단으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이 질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공개된 조선일보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 한국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6위
    미국 미디어 기업 US뉴스앤월드리포트(USNWR)가 발표한 2022년 국가 순위에서 한국이 '파워(Power)' 부문 6위에 올랐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독일, 영국에 이은 것으로 한국의 뒤로는 프랑스와 일본이 자리했다.1일(현지시간) USNWR에 따르면 파워 부문의 순위는 지도자, 경제적 영향력, 정치적 영향력, 강력한 국제 동맹, 강력한 군사력 등을 수치화해 매겨졌다. 한마디로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들' 중 6위에 올랐다는..

  • 매카시, 미 하원 의장 선출 아직 안갯속…100년 만에 재투표 가능성
    미국 새 의회에서 하원의장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는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마지막 장애물을 남겨두고 있다고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지난해 11월 하원 중간선거에서 승리한 공화당에서 의장이 선출되는 것이 관례이긴 하지만 과반에서 단 4석을 더한 222석의 불안한 의석수 탓에 매카시 원내대표는 3일 열리는 선거에서 당내 이탈표를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이다.WSJ에 따르면 공화당 의원 중 최소 5명이 매카시 원내대표의..

  • IMF 총재 "2023 세계 경제, 작년보다 더 힘들 것…美·中·EU 둔화"
    IMF(국제통화기금) 총재는 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가 미국과 EU(유럽연합), 중국의 경기 둔화로 지난해보다 더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이들 '빅3'의 동반 경기 둔화를 지적하며 이 같이 밝혔다.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각국 중앙은행의 고금리 유지 등을 반영해 2023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해 7월보다 0.2%포인트..

  • [대립 넘어 화해 시대로] 글로벌 경제 회복 위협하는 미중 갈등 향방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18년 공식적으로 수면 위로 끌어올린 미중 무역 전쟁이 5년째로 접어들고 있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유연한 대중 전략을 쓸 것이라는 일각의 예상과는 달리 트럼프 시절보다 대중 압박을 더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경제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제한하려는 미국의 움직임은 2023년 새해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반도체지원법(CHIPS Act)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최근 흐름..

  • 美 IRA 시행으로 전기트럭 보조금 최대 5000만원 지급
    미국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내년부터 전기트럭에 대당 최대 4만달러(약 5042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향후 업계의 변화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이 내년 1월 1일부터 영업용 전기트럭에 대당 7500달러에서 최대 4만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전기트럭의 소비자가격이 기존 내연기관 트럭과 비슷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서치업체 로디엄그룹의 벤 킹은 보조금..

  • '이례적 겨울폭풍' 美, 60명 이상 사망·정전·물류 차질 '대혼란'
    연말 연휴 찾아온 기록적 한파에 미국 전역이 꽁꽁 얼었다. 폭설과 강추위에 수십명의 사망자가 속출했고 17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비행기 결항과 배송 지연이 잇따랐다. 이번 주말 들어 기상 악화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로 인한 후유증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28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을 강타한 이번 '겨울 폭풍'으로 현재까지 11개 주에서 약 7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피해 지역인 뉴욕주 이..

  • "中 여행객의 이동이 시작된다"… 美, '중국발 여행객' 대상 입국 규제 강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중국발 여행객을 통한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이들에 대한 새로운 입국 규제 조치를 발표했다.2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내달 5일부터 국적과 상관없이 중국, 홍콩, 마카오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요구한다고 밝혔다.새 입국 규정에 따르면 2살 이상의 중국발 여행객들은 출발 이틀 전..

  • 미국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 환영…법치·인권 수호 의지 보여"
    미국은 28일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해 "법치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수호하려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민의 의지를 보여주는 포괄적인 접근방식"이라며 환영을 뜻을 밝혔다.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성명을 내고 "미국은 한국이 역내 안보와 번영에 대한 우리 공동의 약속을 반영함으로써 새로운 인태전략을 채택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설리번 보좌관은 "인태 전역의 기타 동맹 및 파트너와의 협력..

  • 美 불법 입국자 '즉각 추방' 타이틀42 일단 유지…대법원 최종 판결 수개월 예상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폐지하려던 불법 입국자 즉각 추방 정책이 당분간 효력을 유지하게 됐다. 당초 정책 종료가 예정됐지만, 이로 인해 미국 남부 국경에 망명을 원하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정책 존폐 여부와 대응 방안을 놓고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27일(현지시간) 보건법 조항을 근거로 육로 국경을 무단으로 넘은 불법 입국자를 즉시 추방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타이틀 42' 정책의 '중단 유예'를 무기한 유지하..

  • [포토] 바이든 '연말연시는 버진아일랜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함께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에어포스원 탑승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카리브해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세인트 크로이섬으로 떠나 손주 나탈리, 로버트 등 가족과 함께 연말연시 휴가를 보낸 뒤 내년 1월 2일 워싱턴 DC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AP통신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부터 세인트 크로이에서 휴가를 보내왔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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