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北 탄도미사일 즉각적 위협 아냐…역내 불안정 영향"
    미국은 14일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에 대해 당장의 위협은 아니라면서도 역내 불안정을 유발한다고 규탄했다.이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미 인력이나 영토, 동맹들에 즉각적 위협이 되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다만 북한의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불법적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이 (역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영향을 부각해준다"고 비판했다.이..

  • 美 'SVB發 쇼크' 방어 안간힘…예금전액 보증·은행 유동성 지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의 후폭풍이 확산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금융시스템 전체의 위기로 이어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긴급대응에 착수했다.AP통신·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성명을 통해 SVB 예금주가 맡긴 돈을 보험대상 한도와 상관없이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우리는 미국의 은행체계에 대한 대중의 신뢰를 강화해 미국 경제를 보호하기..

  • SVB 붕괴 후폭풍…美 뉴욕 시그니처은행 폐쇄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의 여파로 또 다른 미국 은행인 시그니처은행이 폐쇄했다.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州)의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이날 뉴욕주 소재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미 재무부를 비롯한 은행 감독당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시그니처은행의 모든 예금자 자산을 보장하겠다"면서 "손실을 납세자가 감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말..

  • 美 SVB 초고속 파산 사태…인수자 찾기에 정부 개입 요구 커져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초고속 파산 사태에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미국 내에서 커지고 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11일(현지시간) SVB를 다른 은행이 인수하도록 정부가 개입하라는 요구가 실리콘밸리 투자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벤처 투자가 데이비드 삭스는 "SVB 예금을 상위 4개 은행에 분산 배치해야 한다"며 "월요일 전에 이것을 하지 않으면 위기는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

  • 머스크, 美 텍사스에 '유토피아' 건설하나…소도시 건설 진행 중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미국 남부 텍사스에 소도시를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텍사스 주도 오스틴 외곽에 머스크의 계획에 따라 주택 단지, 야외 레저시설, 운동장 등이 들어서고 있다고 보도했다.머스크가 최근 3년간 오스틴 일대에서 사들인 토지는 최소 3500에이커(14.16㎢)에 달한다. 머스크는 토지 중개업자와 토지 원소유주에 자신이 세운 회사직원들이 일과 거주를 병행할 수 있는..
  • [특별 기고] 독점적 디지털 플랫폼 규제 강화 미국과 방치 한국
    디지털 경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이미 금융 부문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기 전까지 디지털 경제는 매년 평균 6.8%씩 성장했다. 1970년대 근대적 규제 국가의 부상 이후, 전체 경제 중 그 어떤 부문도 전반적 규제가 시행되기도 전에 그러한 성장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 이와 같은 급성장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거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데이터 시스템과 인공지능(AI)..

  • 빌 게이츠 "육식 안 한다고 기후위기 해결되는 것 아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는 기후 위기가 시급한 문제라고 해서 전 인류에게 채식주의자가 되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8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게이츠는 지난 1일 인도에서 열린 한 행사 연설에서 "모든 인도인들이, 모든 미국인들이 채식주의자가 될 수 있겠는가"라고 물으며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게이츠는 기후 위기를 논할 때 보통 소비를 줄이고 여행을 덜 가자고 주장하는 경향이 있다며 줄이는 방식은 비현실적이..

  • 미 정보당국 "중국, 동급에 가까운 경쟁자…중러 협력 유지할 것"
    미국 정보당국은 8일(현지시간) 중국이 세계 무대에서의 강대국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국의 힘을 약화시켜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미국에 도전하기 위해 러시아와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미 당국은 분석했다.미 국가정보국(DNI)은 이날 공개한 '미 정보당국의 연례위협평가' 보고서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세계적인 반발에도 중국은 미국에 계속 도전하기 위해 러시아에 대한 공개 지지를 자제하면서도 러시아와 외교,..

  • 매카시 美 하원의장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캘리포니아서 만날 것"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이 미국 캘리포리나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히며 대만 방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8일(현지시간) AFP 통신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전날 워싱턴에서 차이 총통과의 만남에 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말했다.매카시 의장은 미국에서 차이 총통을 만나는 계획은 자신의 대만 방문과는 관련이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내게 언제 어디에 가라고 할 수는 없다"며 캘리포니아에서 차이..

  • 美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 조사서 압도적…뚜렷한 경쟁자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내에서 2024년 차기 대선 후보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현재 유일하게 대선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인사인 메리앤 윌리엄슨이 미미한 존재감을 보인 가운데 이렇다 할 잠재적 경쟁자도 없어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이란 말이 나온다.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경선 유권자의 77%는 바이든 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목했다..

  • 파월 "금리인상 속도 높일 준비" 빅스텝 가능성 시사…"최종금리 전망보다 높을 듯"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중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

  • 미 백악관 "윤 대통령 국빈방문, 70주년 한미동맹 심화할 것"
    미국 정부가 7일(현지시간) 국빈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고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미동맹은 한미와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빈 방문에는..

  • 중국 선거 개입 의혹, 캐나다 조사 착수…트뤼도, 특별보고관 임명
    중국이 지난 2019년과 2021년 캐나다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특별보고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CBC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우리 선거와 제도의 민주주의 절차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트뤼도 총리가 속한 자유당 후보들을 중국이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인 보수당과 신..

  •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징후 여전…영변 농축시설 가동 중인 듯"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핵실험 활동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대형 핵폭발 실험이 가능한 4번 갱도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4번 갱도로 가는 길은 재건됐다"면서 "하지만 이 갱도에서 땅파기 등의 동..

  • 미국 정부 "한일 강제징용 역사적 해법"…EU·유엔 "환영"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발표한 데 대해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양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단계를 구축해 가기를 장려한다"며 이 같이 논평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2개 동맹이며, 양국의 관계 강화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전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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