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월 "금리인상 속도 높일 준비" 빅스텝 가능성 시사…"최종금리 전망보다 높을 듯"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달 중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음을 강하게 암시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최근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최종적인 금리 수준이 이전 전망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만약 전체적인 지표상 더 빠른 긴축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금리인상의 속도를 높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

  • 미 백악관 "윤 대통령 국빈방문, 70주년 한미동맹 심화할 것"
    미국 정부가 7일(현지시간) 국빈 자격으로 윤석열 대통령을 초청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카린 장-피에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는 4월 26일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한다"고 발표했다.백악관은 이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것으로, 한미동맹은 한미와 인도·태평양 및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증진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빈 방문에는..

  • 중국 선거 개입 의혹, 캐나다 조사 착수…트뤼도, 특별보고관 임명
    중국이 지난 2019년과 2021년 캐나다 선거에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6일(현지시간) 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특별보고관을 임명한다고 밝혔다.CBC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오타와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어 "우리 선거와 제도의 민주주의 절차에 대한 확신을 유지하는 것은 지극히 중요하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트뤼도 총리가 속한 자유당 후보들을 중국이 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 야당인 보수당과 신..

  • IAEA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활동 징후 여전…영변 농축시설 가동 중인 듯"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6일(현지시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여전히 핵실험 활동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내 3번 갱도 근처에서 활동 징후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대형 핵폭발 실험이 가능한 4번 갱도와 관련해 그로시 사무총장은 "4번 갱도로 가는 길은 재건됐다"면서 "하지만 이 갱도에서 땅파기 등의 동..

  • 미국 정부 "한일 강제징용 역사적 해법"…EU·유엔 "환영"
    미국 국무부는 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한 해법을 발표한 데 대해 "역사적 발표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이 양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단계를 구축해 가기를 장려한다"며 이 같이 논평했다.프라이스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은 인도태평양에서 가장 중요한 2개 동맹이며, 양국의 관계 강화는 우리의 공동 목표를 향한 진전으로 이어진다"..

  • 미국, 韓日 화해 조짐에 '환영'…바이든 "美 최우방 동맹간 협력 신기원적 새 장"
    한국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해법을 발표하자 미국 정치계가 즉각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일본과 한국의 발표에 대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성명'에서 "오늘 한국과 일본의 발표는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들 간의 협력과 파트너십의 신기원적인 새 장을 장식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진 외교부 장관이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2019년) 대법원이 확정..

  • 트럼프, 당내 대권 경쟁 초반 기세…반트럼프 견제 본격화
    일찌감치 2024년 차기 미국 대선 출마를 선언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내 경쟁에서 초반 기세를 올리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적어도 적극 지지층의 결집력을 확인해 선제 공격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재적 반(反) 트럼프 연대를 형성할 후보들도 차례로 출마 여부를 결정하고 있어 점차 공화당 경선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5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보수진영 단체 연례행사인 보수정치..

  • AI 열풍에…머스크 "스트레스 받아" 규제 필요성 강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챗GPT' 등으로 전세계적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인공지능(AI)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면서 규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머스크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기가팩토리' 공장에서 열린 테슬라 '2023 투자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AI 관련 질문을 받자 이같이 답했다.그는 AI가 테슬라의 자동차 제조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가까운 시일 안에 AI가 도움을 줄 것으..

  • 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4명 태우고 성공적 발사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크루 드래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러시아·아랍에미리트(UAE) 소속 우주비행사 4명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내는 크루-6 미션을 수행한다. 아랍 국가 출신의 우주비행사가 장기 임무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러시아 우주비행사의 경우 지난해 7월 NASA와 러시아..

  • 미 하원 위원회 "대통령에 틱톡 금지 권한 부여" 법안 통과…의회 차원 대중 압박
    미 하원 위원회가 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틱톡 사용을 전면 금지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최근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군사지원 가능성을 놓고 한껏 예민해진 미중 양국 간 사이가 한층 더 냉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미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공화당 소속 마이클 매콜 위원장이 발의한 틱톡 관련 법안을 표결을 통해 처리했다. 법안은 대통령이 외국의 애플리케이션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적 토대를 제공하는..

  • 美, 코로나19 기원 우한연구소 지목에 미중 갈등 '설상가상'
    정찰풍선과 러시아 무기지원 등으로 격돌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 문제로 또다시 부딪혔다. 미국에서 연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연구소에서 유출된 것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중국은 과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를 정치화하고 있다며 맞섰다.1일(현지시간) AP통신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발발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기원 문제를 놓고 논쟁이 재가열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 미 정부, 북한 기관 3곳·개인 2명 추가 제재…불법 외화 벌이 차단
    미국 정부는 1일(현지시간) 북한이 불법적인 외화벌이를 통해 핵·미사일과 대량살상무기(WMD)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며 북한 관련 기관 3곳과 개인 2명에 대해 제재를 부과했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이날 북한 칠성무역공사와 조선백호무역공사, 아프리카 현지 법인 등 3개 기관과 북한 국적자 황길수, 박화성 등 2명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 중 북한 정권에 속한 무역회사인 칠성무역공사는 불법으로 외화를 벌어들이..

  • '친러시아' 美 배우 스티븐 시걸, 푸틴에게 훈장 받아
    친러시아 행보를 이어온 미국 할리우드 액션배우이자 감독인 스티븐 시걸(71)이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러시아 우호훈장을 수여받았다.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RBC지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스티븐 시걸, 모하메드 알 자베르 주러 아랍에미리트 대사 및 유리 필라토프 아일랜드 주재 러시아 대사 등에게 "국제문화 및 인도주의적 협력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해 훈장을 수여한다"고 훈장 수여 사유를 밝혔다. 평소 무술에 관심이..

  • 미 에너지부, 코로나 기원 '중국 연구소 유출' 결론
    미국 에너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해 바이러스가 중국 연구소에서 유출됐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결론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날 WSJ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최근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밀 정보보고서를 백악관과 의회의 주요 인사들에게 제출했다. 그간 코로나19 기원이 불분명하다는 입장에서 중국 연구소 유출 가능성을 높게 보는 쪽으로 돌아선 것이다. 이번 에너지부의..

  • 미 정부 "중국 러시아에 무기 지원 가능성 계속 주시"
    미국 정부가 중국의 대(對) 러시아 군사지원 가능성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미 의회 공화당 쪽에서는 중국의 드론 지원 검토설이 제기됐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6일(현지시간) ABC와 CNN 방송에서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 무기를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살상무기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았지만, 그 옵션을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지도 않았다"며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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