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의회서 혼난 빅테크 CEO들, 저커버그 고개 숙여 사과
    미국 빅테크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의회에서 호된 질타를 받았다. 수익만 보고 유해 콘텐츠를 방치해 어린이들에 위해를 끼치고 심지어 죽음에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이날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연 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CEO들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스냅챗 에번 스피겔, 틱톡 추쇼우즈, 엑스(X) 린..

  • 美 대선 7개 경합주 여론조사 "바이든, 트럼프에 모두 열세"
    미국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7개 경합주에서 모두 열세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블룸버그와 모닝컨설트가 31일(현지시간)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애리조나·조지아·미시간·네바다·노스캐롤라이나·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 7개 경합주 합계(오차범위 ±1%p)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42%, 트럼프 전 대통령은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6%포인트를 나타냈다.주별로도 7개 주..

  • 미 워게임 "중, 대만 침공시 캠프 험프리스 주요 표적"...미 보급로 취약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서 평택의 캠프 험프리스 등 대규모 미군기지가 주요 표적이 될 것으로 보고 보급로 분산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고, 수송선은 노후화돼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미국이 중국의 대규모 미군기지 공격에 대비해 비축 물자를 분산하고, 역내 물자를 미리 배치하는 등 보급로 확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데 미국 국방부는 2023~2027 회계연도 예산에서 아시아 지역 내 군사 장비 및..

  • 미 연준 금리 동결 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지침 폐기...3월 금리인하엔 부정적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지난해 7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공식 지침을 폐기했다.연준은 이날 올해 들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행 5.25~5.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10·12월에 이은 4회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미국과 한국(연 3.50%)의 금리 격차는 최대 2%포인트를 유..

  • 美에 협력 러시아인 급증, 푸틴 권력 약화 조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으로 미국 정보기관에 협력하려는 러시아인들이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30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기고문에서 러시아 지도층과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 푸틴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며 CIA가 러시아 내부에 더 많은 스파이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CIA는 러시아의 내부 정보를 미국에 넘길 수 있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 등 러시아인들을 유혹하는 듯한..

  • 두개의 '독사발' 바이든-트럼프 중 '차악' 고민하는 중국 정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대결로 압축되고 있는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 정부의 셈법은 복잡하다.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수입품의 약 40%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등 유례없이 강력한 대(對)중국 정책을 시행했고, 바이든 행정부는 이 정책을 유지하면서 중국을 배제한 '프렌드 쇼어링(동맹 공급망 연대)'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AP "중국, 두 '독 사발' 바이든·트럼프 중 차악 누구인지 숙고 중"..

  • 미 법원 "머스크에 75조 주식 제공 테슬라 결정 무효"...테슬라 변신 계획 차질
    미국 법원은 30일(현지시간) 테슬라 이사회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최대 558억달러(74조5000억원) 어치의 스톡옵션을 제공하려던 계획에 절차상 결함이 있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이에 머스크는 항소할 계획이지만, 지배력 강화로 테슬라를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첨단 분야 선두 기업으로 만들려는 머스크의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이날 테슬라 이사회가 2018년 머스크 CEO에 대해 승인한..

  • 미북 핵협상 결렬 역할 볼턴 "트럼프 재선시, 김정은과 무모한 핵협상 시도"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되면 임기 초에 북한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무모한 협상을 시도해 한국을 소외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은 우크라이나와 대만을 위험에 빠뜨리고, 이란과의 나쁜 협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볼턴 전 보좌관은 경고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서 탈퇴시키고, 정치적 경쟁자에게 보복을 가하기 위해 권력을..

  • 캐나다, '스웨덴 가입 비준' 튀르키예에 무기 금수 해제…아르메니아 반발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을 비준하자 29일(현지시간) 캐나다는 3년 만에 튀르키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를 해제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캐나다 정부는 수출업체들에 보낸 공지를 통해 튀르키예에 대한 무기 수출 금지가 더는 적용되지 않으며, 앞으로는 무기 수출 허가가 개별적으로 검토된다고 밝혔다.캐나다 정부는 2021년 4월 튀르키예에 수출한 자국의 드론 기술이 아르메니아와 영토 분쟁을 겪고 있는 아제르바이..

  • 트럼프 "미국 증시 상승세는 내 덕분, 이게 트럼프 증시"
    뉴욕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이런 상승세가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서 뉴욕증시의 상승세는 미국 대선 가상대결에서 자신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때문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와 같은 현상을 '트럼프 증시'라고 규정했다. 그는 투자자들이 자신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으며 승리시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보..

  •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급증, 전기차 정체에 EV 올인 GM 딜레마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EV)에 올인(다걸기)해 하이브리드를 원하는 구매자를 다른 업체에 빼앗길 수 있다고 딜러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GM 자문위원회 참여하고 있는 일부 영향력 있는 딜러는 최근 여러 회의에서 완전 전기차로 전환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고객을 잃을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모델을 도입하도록 경영진을 압박했다고 WSJ이 이 논의에 관여한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미국의 딜러..

  • 미 월마트, 연수입 5억4000만원 점장 모시기...인원 삭감 아마존·백화점과 대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미국 아마존과 대형 백화점들이 일자리를 줄이고 있지만, 대형 소매 유통업체인 월마트는 보너스·주식 등 40만달러(5억35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주고 점장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월마트 점장의 평균 연봉은 약 12만8000달러(1억7000만원)인데 여기에 최대 2만달러(2700만원)의 주식 보상과 최대 200%의 보너스가 추가돼 대형 매장의 성공적인 점장의 경우 최대..

  • 직원 12명 하마스 테러 가담 의혹에 유엔 팔레스타인기구, 구호활동 중단 위기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미국 등 주요국이 기부금 지급을 중단하면서 자금이 고갈될 위기에 처했다.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UNRWA는 가자지구에서 초·중학교를 운영하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으로 난민이 된 가자지구 주민 약 220만명의 80% 이상 대부분에게 피신처를 제공하고 있다.UNRWA는 500..

  • 이스라엘에 '민간 보호' 압박 수위 높이는 美…"무기 인도 늦추는 방안 고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무기 판매를 '지렛대'로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군사활동을 축소하도록 압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현지시간) 미국 NBC뉴스는 복수의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가자지구 구호품 반입을 위한 인도주의 회랑 개방 등 민간인 보호 조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전달을 늦추거나 멈추는 방안을..

  • "국가통제경제 개혁, 지속" 아르헨 대통령 "모세·대처서 영감", 그 이유는
    아르헨티나의 '대처' 하비에르 밀레이(53) 대통령은 극심한 단기적인 경제적 고통에도 불구하고 국가 통제 경제를 개혁하겠다는 공약을 흔들림이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밀레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보도된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플랜 B(대안)는 없다"며 "느낌이나 감정 같은 사치를 부릴 여유가 없다. 4700만명의 국민이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르헨 '대처' 밀레이 대통령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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