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우주 핵무기 말리러 러시아 접촉", 러 "그런 무기 없다"
    러시아가 우주에서 인공위성을 파괴할 수 있는 핵 전자기파(EMP)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미국 정부가 러시아의 계획을 만류하기 위해 비공개 접촉을 했다고 폴리티코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정보 당국과 행정부의 관리들은 관련 보도가 나오기 일주일 쯤 전에 러시아 측과 접촉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앞서 CNN은 러시아가 우주 핵무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무기는 핵폭발로 엄청난 에너지파를..

  • "완주냐, 중도포기냐"…정치적 고향 경선 앞두고 고심 깊어지는 헤일리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지는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나흘 앞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현지매체 USA투데이와 서퍽대가 20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59%의 지지율을 기록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9%)에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가 헤일리 전 대사가 태어난 고향이자 연방 하원의원과 주지사를 지낸 정치적 터전인 사우스..

  • 美 백악관 "푸틴, 나발니 사망 책임 분명…23일 중대 제재 발표"
    미국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책임이 있다며 러시아에 대한 '중대(major) 제재' 패키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 정부가 세계에 어떤 이야기를 하기로 결정한다고 해도 푸틴 대통령과 그의 정부는 나발니의 사망에 분명 책임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커비 조정관은 "나발니에게 일어난 일과 2년에 걸친 사악하고 잔인한 전쟁 과..

  • 자금 이탈로 상하이·선전·홍콩 시총 순위 하락...도쿄·인도·캐나다 상승
    중국을 이탈한 자금이 일본과 인도 증시에 투자되면서 상하이(上海)·선전·홍콩 등 중국 증시의 시가총액 순위는 떨어지고, 도쿄(東京)증시와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순위는 상승했다.국제거래소연합(WFE)에 따르면 도쿄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시총 합계는 지난달 말 기준 6조3400억달러(8484조원)를 기록, 상하이증권거래소 시총인 6조433억달러(8087조원)를 넘어섰다. 도쿄증시 시총은 지난해 말 대비 3% 늘어나 7% 감소한 상하이증시를..

  • "우크라전 사용 북한 미사일 91% 미국·유럽산...북 미사일, 외국기술 의존 첫 확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에서 사용한 북한산 탄도미사일의 부품 91%가 미국 및 유럽산이라고 미국 CNN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가 지난달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회수한 북한 탄도미사일 잔해의 290개 부품을 조사한 결과, 전체 75%가 미국 기업이 설계·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그외 16%는 유럽, 9%는 아시아 기업과 관련돼 있었다. 이 부품들은 주로 미사일의..

  • "일본 정부, 트럼프 재선 대비, 로비활동 강화...로비 비용, 13.4% 급증"
    일본 정부가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국 내 로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했다.닛케이는 이같이 전하고, 주미 일본대사관이 지난해 로비 및 자문 업무 등을 담당하는 3개 업체와 신규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미국 대선 이후 정책 동향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일본대사관이 새롭게 계약한 업체는 트럼프와 친분이 있는 로비업체..

  • 러 "푸틴의 러 최고급차 선물, 김정은이 좋아해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러시아산 최고급 자동차 '아우루스'를 선물한 것은 김정은이 지난해 푸틴을 만났을 때 이 차를 좋아했기 때문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아우르스' 선물과 관련한 질문에 김정은이 지난해 9월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 왔을 때 푸틴이 직접 이 차를 보여줬고,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도 이 차를 좋아해 이 결정..

  • 6000억 벌금·배상 분통 트럼프, 나발니 죽음, 패소 판결 불공정성 연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옥중에서 사망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에 관해 언급하면서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비판하지 않았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나발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나는 우리나라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더욱더 자각하게 한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부정직한(CROOKED) 급진 좌파 정치인·검사 및 판사들은 우리를 쇠락의 길로 이끌고 있다"..

  • 나발니 죽음으로 심장·영혼 절반 남은 부인 나발나야, 새로운 반푸틴 지도자 모습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부인 율리아 나발나야(47)는 19일(현지시간) 옥사한 남편의 유지를 이어받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독재 정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나발나야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 계좌와 나발니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러시아어 동영상에서 "나는 알렉세이의 일을 계속할 것이며 우리나라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며 "여러분이 나와 함께 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나발나야 "나발니의 일, 러시아 위해 계..

  • 6000억 벌금·배상 명령 트럼프, 자산 4조 불구 재정 위기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민사소송에서 잇달아 패소해 총 4억5230만달러(6000억원)의 지불하게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항소할 방침이지만, 최종 패소할 경우 이자를 포함해 천문학적인 벌금을 내야 해 11월 5일 대선 운동에 지장이 불가피해 보인다.미국 뉴욕 맨해튼지방법원은 16일(현지시간) 진행된 트럼프 전 대통령 및 트럼프 그룹이 관련된 사기대출 의혹 재판 선고공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남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에 총 3..

  • 미 FBI "미 주요 인프라 겨냥 중 사이버 공격 역대급...AI 활용, 공격 증폭"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인프라에 대한 중국의 사이버 공격이 전례 없는 규모이고, 이 공격이 인공지능(AI) 활용으로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크리스토퍼 애셔 레이 FBI 국장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의 주요 인프라망에 공격용 멀웨어를 은밀히 심으려는 중국의 시도가 이전보다 더 큰 규모라며 이 문제를 국가안보의 전형적인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

  • 뉴욕 건물주들, 트럼프 로고 때문에 제값 못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뉴욕에 있는 트럼프 브랜드의 콘도미니엄들이 비교적 낮은 가격에 팔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전했다.NYT는 이날 트럼프 브랜드가 일부 콘도미니엄 보유자들에겐 일종의 손실을 안겼다고 보도했다.보도에 인용된 부동산 중개업체 시티리얼티에 따르면 2013∼2023년 뉴욕 맨해튼에 있는 트럼프 브랜드 콘도미니엄 7채의 단위면적당 가치가 평균 23% 하락했다.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인 애..

  • "가슴 멍 나발니 시신, 시베리아 병원 안치...사망 발표 전날 밤 교도소 소동"
    옥중에서 급사한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47)의 시신이 러시아 시베리아 북부 살레하르트 임상 병원의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고 독립 매체 노바야 가제타 유럽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라트비아에서 발행되는 이 매체는 특히 나발니의 사망이 발표된 전날 밤 교도관들이 교도소 감방을 이상하게(mysterious) 수색했다고 한 수감자를 인용해 전했다. 이에 따라 나발니의 사망일이 당초 발표된 16일이 아니라 15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 "미, 러 핵무기 우주 배치 가능성 경고음...핵 대기 폭발시, 통신시스템 등 장애"
    미국이 러시아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중국과 인도에 러시아를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정보기관들은 러시아가 최근 준비 중인 또 다른 비밀 군사위성 발사가 실제 핵무기를 우주에 배치하기 위한 목적인지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결단할 가능성을 놓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 정보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긴급한 현안이라고 NYT는 전했다.◇ NYT..

  • 바이든·젤렌스키, 트럼프에 "역사지식 부족…인스타 아닌 전쟁 현실 보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격전지 아우디이우카에서 철수한 것은 미국 의회가 행동하지 않아 초래한 결과라고 지적하며 이 같이 말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을 재보급하기 위해 의회가 추가 안보 예산안을 긴급히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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