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부스터샷은 휴가 없다니 '얀센전사' 30대 직장男 '부글'
    이번 주부터 얀센 접종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이 본격 시작됐습니다. 일부 기업들이 부스터샷은 백신 휴가를 주지 않으면서 직장인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말이 가깝다는 핑계로 연차 소진을 요구하거나, 휴가를 내고 부스터샷을 맞으라는 기업들이 하나둘 늘고 있다고 합니다.일부 대기업은 물론 중견기업 중에도 부스터샷 휴가를 줄이거나 없앤 곳도 늘어난다는 후문입니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부스터샷 휴가에..
  • [취재후일담] 탄소감축을 바라보는 엇갈린 시선
    “남동발전 1500만톤, 남부발전 1100만톤, 서부발전 7백만톤”… 최근 한 통계에서 주요 발전사들이 온실가스배출 감축량 차트의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미래 세대를 위한 탄소중립의 의미를 생각하면 자랑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문재인 정부 들어 추진된 탈원전과 신재생에너지 육성책에 발 맞춰 얻은 발전 공기업의 성적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공기업들이 마냥 좋아하기에는 어딘지 모를 답답함이 느껴진다. 3년 임기인 발전사 사장들이 무엇인가 보여줘..

  • [취재후일담] '백바지' 입은 회장님…조용병의 유연하고 민첩한 리더십
    ‘회장님=정장’ 공식을 깨버린 CEO가 있습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룹의 하반기 경영방향을 공개한 지난 7월 ‘신한문화포럼’에서 그는 푸른색 스웨트 셔츠와 일명 ‘백바지’로 불리는 흰색 바지를 입고 무대에 올랐습니다. 파격적인 옷차림에서는 조 회장의 고민도 묻어납니다. 은행의 보수적 문화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반영돼있다고 볼 수 있죠. 은행은 그동안 이자이익이라는 핵심 영업기반을 갖추고 있어 변화보다는..
  • [취재후일담] 대출중단 길어지자…'빚'만 늘어가는 토스뱅크
    “대출은 고객의 빚이지만, 수신은 은행의 빚이죠.”27일 한 금융권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예금과 적금 등 수신 상품 규모가 늘고 이자률이 높아지면, 은행에 부담이 된다는 설명인데요. 그런데 이 ‘빚’만 계속 늘어가는 은행이 있습니다. 바로 이달 초 탄생한 3호 인터넷은행 ‘토스뱅크’가 처한 상황입니다.지난 5일 출범한 토스뱅크는 출범 10일 만인 지난 14일, 가계대출 한도 5000억원을 모두 소진해 대출 영업을 중단했습니..
  • [취재후일담]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시기만 되면 떠는 카드사들…이유는
    3년마다 이뤄지는 카드사의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이 늦어도 다음달 중순에는 결정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는 또다시 수수료율 인하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고, 카드사들은 코로나19에도 올 상반기 수익이 늘어 여력이 있다고 정부가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 내년에는 대선이라는 굵직한 정치적 이슈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카드사들은 앓은 소리도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올 상반기 순익이 늘어..
  • [취재후일담]제판분리에 지점 직원 인사 고민 커지는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이 제판분리 이후 진통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직원들의 원격지 발령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모습인데요.17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노조와의 갈등으로 진통을 앓고 있습니다. 2021년 임금단체협약을 두고 노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에셋생명 노조는 지난달 27일부터 서울 을지로 미래에셋 센터원 건물에서 컨테이너 설치 후 농성 중입니다. 노조는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가 참여하는..

  • [취재후일담] 한국수력원자력의 '본사놈들'
    ‘놈’. ‘남자’를 낮잡아 이르는 말.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단어지만, 공식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존중과 격식이 없는 말이다. 10여 년전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라는 영화가 나온 이후부터는 종종 풍자적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었고, 최근에는 ‘브이로그(비디오+블로그)’ 같은 동영상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잡으면서 자극적인 제목을 뽑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과거에 비해 사용빈도와 그를 받아들이는 대중의 생각이 유연..
  • [취재후일담] "00은행으로 가보세요" 2금융 내몰리는 대출 실수요자
    전세자금을 마련해야 하는 30대 김 모 씨는 가장 먼저 주거래은행을 찾았습니다.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도 전에, 은행 직원으로부터 대출 승인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습니다. 대출이 꼭 필요하다는 김 씨의 말에, 은행원은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냅니다. “저기 00농협으로 한번 가보시는 건 어떠세요?”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맞추기 위해 은행 직원들이 상호금융이나 저축은행 등 2금융권으로 안내하는 사례가..
  • [취재후일담] 농협손보, '이름 없는' 유튜브 채널 운영하는 까닭은
    요즘 기업들마다 유튜브 채널 키우기가 한창입니다. 보험사도 예외는 아닌데요, 소비자들에게 회사를 알리고 소통할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회사 이름을 꽁꽁 숨긴 채 운영 중인 채널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바로 30대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담은 ‘그래, 서른’이라는 유튜브 채널입니다.채널 정보에는 이 채널에 대해 “아직 어른이 되지 못 한 서른이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하고 있는데요, 채널명답게 30대를 타깃으..
  • [취재후일담] 민간 은행 소송까지 개입하는 정치권
    정치금융이 활개치고 있다. 서민들을 위한다며 대출금리 인하 요구 등 금융시장 문제에 간섭하더니 이젠 민간 금융사의 소송 문제까지 개입하고 나섰다.내년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금융사들의 손목만 비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용우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12명이 성명서를 내고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징계 취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금융감독원에 항소를 압박했..
  • [취재후일담] 하나금투, 업무차량 테슬라로 바꾼 사연은…"손에 잡히는 ESG"
    자본시장 플레이어들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은 꽤나 풀기 어려운 숙제와 같습니다. 업권 특성상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천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페이퍼리스(paperless) 실천으론 왠지 성에 안 차고, ESG채권 발행은 추상적이어서 언뜻 와 닿지 않습니다. 각 증권사들은 그래서 ‘손에 잡히는’ ESG경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짜 내고 있죠. 이런 가운데 작지만 눈길을 끄는 트렌드가 등장했습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 [취재후일담]가계대출 관리 차원 금리인상…은행들은 '속웃음'?
    ‘영끌’과 ‘빚투’ 등으로 가계빚이 1800조원을 넘어서는 등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가팔라지자 금융당국이 대출 규제를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는데요. 새로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와의 전쟁’을 선포한 만큼 ‘가계대출 죄기’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에 은행권도 가계대출 관리에 나섰는데요, 주요 관리 방안은 대출 한도 제한과 금리 상승입니다. 특히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높이자 대출금리 인상폭이 시장금리보다 높게..
  • [취재후일담] 권오갑의 포용적 리더십, 현대제뉴인 도약 지렛대 되길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로 담근 포도주를 기존의 부대에 넣으면 발효 과정에서 부풀어 올라 부대가 터지거나 하는 등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어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일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면 지난 과거의 낡은 것은 과감히 버리고 내용이나 형식 일체를 다시 정립해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는 의미로 널리 사용됩니다.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완료한 현대중공업그룹의 최근 행보가 그렇습니다. 지난달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에 안은..
  • [취재후일담] 증권업계, 신용융자거래 금리 인상(?)…'빚투' 막는 허들될까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증권사의 신용융자거래 금리를 놓고 많은 해석이 오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이 최근 기준금리 인상의 신호탄을 쏘면서 증권업계도 신용융자거래 금리 인상을 검토하기 시작했죠. 일각에선 증권사들이 이번 기회를 틈타 잇속을 채우려 할 거란 예측이 나옵니다. 한은이 올해 기준금리 추가 인상 카드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이를 선반영해 신용융자거래 금리를 재빨리, 최대한 높게 올릴 거란 우려인 거죠. 하지만 신용융자거..
  • [취재후일담] 한국투자증권이 금융권 '공공의 적' 된 사연은
    금융권에서 한국투자증권에 대해 볼멘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사모펀드 피해배상에서 이례적이고 신속하게 100% 배상 카드를 내놓는 바람에 다른 판매사들을 궁지로 몰았다는 겁니다. 일각에선 “보상에 관한 한 한국투자증권은 업계의 ‘공공의 적’”이란 거친 표현도 동원되고 있죠.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라임펀드 환매중단 피해자는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 조정안을 수락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금감원 분조위는 BNK부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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