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나토 최전방 슬로바키아 총선, 친서방 정당 1위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전방 회원국인 슬로바키아에서 열린 총선에서 친서방 성향 정당이 다수당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슬로바키아 총선 투표가 끝난 뒤 마르키자 TV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자유주의 정당인 진보적 슬로바키아(PS)가 23.5%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투표 전 여론조사에서는 로베르트 피초 전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 정당 사회민주당(SD·스메..

  • 러시아 "미국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초대 못 받아"

    러시아는 오는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공식 초청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은 아나톨리 안토노프 주미 러시아 대사가 대사관 텔레그램을 통해 "우리는 여전히 미국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지 못했다"며 "미국 정부는 명확한 대답을 주지 않았다"고 적은 글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이 APEC 의장국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우리는 백악관에 정상회의의 모든 대표..

  • EU, AI칩 지배력 확보한 美 엔비디아 겨냥…"시장 남용 조사 착수"

    유럽연합(EU)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내 반경쟁적 남용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EU가 최근 시장 개입 필요성을 가늠하기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부문의 잠재적 남용 행위에 대해 비공식적으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GPU는 AI 서비스의 필수 반도체로, 미국 엔비디아가 시장점유율 약 80%를 차지하며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 일본 내 '통일교' 해체되나…"해산명령 청구 방침 굳혀"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피살을 계기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이하 가정연합)에 대해 해산명령을 청구할 방침을 굳혔다고 교도통신 등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종교법인법에 의한 질문권 행사와 피해자 증언 수집 결과 가정연합의 고액 헌금 등 문제가 해산명령 요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소관 부처인 문화청은 오는 12일 종교법인 심의회 개최 등 후속 절차를 밟은 뒤 도쿄지방재판소(지방법원)에 해산명..

  • 나고르노-카라바흐 대탈출, 아르메니아인 80% 떠나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분쟁 지역인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거주하던 아르메니아계 주민의 80% 이상이 아르메니아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아르메니아 정부는 29일(현지시간) 오후 기준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르메니아계 주민 9만7735명이 자국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체 12만명 가운데 81.4%에 달하는 숫자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제적으로는 아제르바이잔 영토이지만 거주 주민 대부분은 아르메니아계로, 아르메니아인들은 1..

  • 힙합 전설 투팍 살인 용의자 27년 만에 체포

    미국 힙합 전설 투팍 샤커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27년 만에 체포됐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오전 투팍 살인 용의자로 전 갱단 두목 듀언 키스 '케프 D' 데이비스(60)를 검거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검찰은 대배심이 '케프 D'에 대해 투팍 살해 사건과 관련해 흉기를 사용한 살인 혐의로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1996년 9월 7일 투팍이 괴한의 총격으로 숨진 뒤 27년 만의 일이다. 경찰은 투팍 사건이 로스앤젤..

  • 부동산 위기 진앙 中 헝다 쉬자인 집안 풍비박산

    중국 전체 경제를 휘청거리게 만들 정도의 재앙을 불러온 부동산 위기의 결정적 진앙지라고 해야 할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창업자 쉬자인(許家印·65) 회장 집안이 완전 풍비박산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경우 가족 대부분이 줄줄이 구속되는 횡액에 직면할 가능성도 높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헝다가 짊어진 부채 총액은 그야말로 경악이라는 단어가 절로 터져나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 "푸틴 중국 방문 때 중요한 전략적 이슈 논의할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 방문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요한 전략적 이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 당국이 밝혀 주목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타스통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한후이 주 러시아 중국대사는 중러 정상회담과 관련해 "양국 정상이 국제적 영역에서 양국 간 전략적 관계뿐만 아니라 양국 협력의 모든 현안과 핵심 이슈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왕이..

  • [아시안게임] 소림 축구 中, 한국전 승리는 기적

    중국이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3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아성에 도전한다. 중국 팬들은 승리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으나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불가능한 희망사항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칭녠바오(北京靑年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30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은 10월 1일 오후 8시(한국 시간 9시) 항저우의 황룽(黃龍)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한국의 24세 이하(U-24) 팀과 8강전을 치를 예정으로 있다. 당연히 언론에서..

  • "日대마도 핵폐기물 처분장 찬성파, 주민 조례로 추진 검토"

    일본 쓰시마섬(對馬島·대마도)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유치가 최종 결정권자인 지자체장의 반대로 일단 무산된 가운데 처분장 찬성파 시의원들이 주민 조례 제정을 통한 추진을 모색 중이라고 산케이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찬성파 시의원들은 오는 12월 시의회 정례회의에서 우선 중요 안건을 주민투표에 부칠 수 있도록 하는 근거 조례를 제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례가 제정되면 안건을 주민투표에 부치는 방식으로 다시 한번 더 유치..

  • 한미일 "北 도발중단·비핵화 촉구"…다자무대 첫 공동발언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회원국 총회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중단과 비핵화 조치를 촉구하는 공동발언을 했다. 3국이 북핵 문제를 다루는 다자외교 무대에서 공동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8월 세 나라 정상이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안보를 비롯한 전방위적 협력·공조 체계를 갖추기로 합의한 이후 북핵 대응에서의 강력한 공조 의지를 세계 각국에 보여준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한국 정부 대표인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
  • “인도 주재 아프간 대사관, 업무 중단… 대사 등 서방에 망명”

    인도 주재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이 업무를 중단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업무 중단은 인도 주재 아프간 대사를 비롯한 최소 5명의 아프간 외교관들이 최근 인도를 떠나 유럽과 미국으로 망명한 데 따른 것이다. 한 대사관 관계자는 인도 정부가 대사관을 관리인 자격으로 인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는 2021년 8월 재집권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자국 대사관을..

  • [아시안게임] 다관왕 속출 中의 취약 종목 아쉬움

    중국이 7일째 대회가 진행 중인 29일 오후까지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에서 거두고 있는 성적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라고 해도 좋다. 금메달 수 100개가 이날 중으로 바로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성적이 상상을 초월하는 만큼 다관왕도 많다. 이들 중 가장 주목되는 선수는 역시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여자 수영 접영 종목의 장위페이(25)가 아닌가 보인다. 무려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접영 200미터 금메..

  • 푸틴, 바그너 후계자와 면담… ‘우크라전에 용병 재투입’ 논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민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 고위층과 만나 용병을 우크라이나 전선에 다시 투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 28일 유누스베크 옙쿠로프 국방차관이 배석한 가운데 바그너그룹 창립 멤버인 안드레이 트로셰프와 면담했다고 밝혔다. 일명 '회색 머리카락'으로 불리는 트로셰프는 앞서 푸틴 대통령에 의해 바그너그룹의 새로운 수장으로..

  • 20대에 영화사 설립한 中 앙팡 테러블

    중국은 청년 실업 문제가 상당히 심각하다. 잣대를 엄밀히 들이대면 무려 50% 가까이가 실업 상태라고 한다. 청년들의 좌절 역시 심각할 수밖에 없다. 누워서 빈둥거리면서 아무 일도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이른바 탕핑의 문화가 마치 유행병처럼 번지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청년들이 다 좌절하는 것은 아니다. 어려운 와중에서도 자신 만의 일을 찾아서 열심히 하는 기특한 이들도 적지 않다. 심지어 창업을 통해 꿈을 실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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