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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국가주석 사임, 외교·경제 정책에 영향 없다"

    최근 1년 사이 서열 2위 국가주석이 연달아 물러난 베트남 정세와 관련, 미국을 방문 중인 베트남 외교장관이 "외교·경제 정책에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부이 타인 선 베트남 외교장관은 미국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선 장관은 "베트남은 국제 사회와 글로벌 기업들의 환영을 받는 반(反)부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국가주석의 사임은 우리 외교정책은 물론 경..

  • 29일까지 韓에 영향 줄 中 강력 황사 등 발생

    한국에까지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강력한 황사와 태풍에 가까운 돌풍 등이 29일까지 중국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황사는 앞으로 수일 동안 한국의 대기 질을 악화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8일 보도를 종합하면 올해 들어 흔히 사천바오(沙塵暴)로 불리는 황사는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를 비롯한 베이징 주변에서 다수 발생한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지역에서 돌풍을 비롯해 강추위..

  • 일본서 '붉은 누룩' 건강보조제 공포 확산…4명 사망

    일본에서 '붉은 누룩(홍국)'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사람이 4명이나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상 증세로 입원한 환자도 100명을 넘어섰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8일 고바야시제약 발표를 인용해 이 회사가 생산한 홍국 건강보조제 '홍국 콜레스테 헬프'를 복용했다가 숨진 사람이 전날 추가로 2명 발생해 사망자가 4명으로 늘었고, 입원 중인 환자가 106명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새롭게 확인된 사망자 2명은 모두 2∼3년 전부..

  • 화물선 몇배 커졌는데 교각은 그대로…충돌 못 버텨

    미국 볼티모어의 '프란시스 스콧 키 브리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화물선 충돌 뒤 불과 20초 만에 장난감처럼 무너져 내렸다. 키 브리지는 1980년 8월에도 화물선에 받쳤지만 멀쩡하게 버텨냈다. 40년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 CNN은 화물선 몸집이 엄청나게 커진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고 27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미국에 현존하는 수 백 개의 다리들은 수 십 년 전에 세워져, 지금 운항하고 있는 규모의 화물선이 충돌했을 때 견뎌낼..

  • 농민시위에 놀란 EU, 우크라산 농산물 면세 혜택 더 축소키로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산 농축산물에 대한 관세 면제 조처를 1년 더 연장하되 면세 규모는 기존보다 더 축소하기로 했다. EU 상반기 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27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27개국 대사들이 우크라이나 상품에 관세를 한시적으로 면제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자율적 무역 조처' 연장에 관한 새 타협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자율적 무역 조처는 EU가 시행 중인 농축산물에 대한 한시적 관세 면제 혜택을 말한다. E..

  • 英, 올 들어 도버해협 건너온 불법 이민자 수 사상 최고치 기록

    올해 들어 도버해협을 건너 영국에 들어온 불법 이민자 수가 예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내무부 집계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영국으로 들어온 불법 이민자는 총 4644명으로,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최고치는 2022년 1분기에 기록한 4548명이었다고 BBC는 전했다. AP통신도 지난해 1분기 불법 입국한 이민자 수 3770명보다 23%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 남미 흔드는 뎅기열 공포… 부활절 앞두고 감염세 확산 우려

    남미 각국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라나시온 등 아르헨티나 언론은 "부활절 연휴를 이용해 수백 만 관광객이 전국으로 퍼질 전망"이라며 뎅기열 확산을 보건부가 걱정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톨릭 영향이 큰 중남미 대부분의 국가에서 부활절이 낀 주에는 성금요일부터 휴일이다. 징검다리 휴일로 또 다른 공휴일이 연결되는 아르헨티나에선 이달..

  • 마크롱 또 깜짝발언…"브라질 원한다면 핵잠수함 개발 도울 수도"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브라질이 원할 경우 핵추진 잠수함 기술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취지의 깜짝발언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주 이타구아이에서 열린 신형 디젤 기반 재래식 잠수함 토넬레루 호 진수식에 참석해 "브라질이 모든 핵확산 방지 방침을 완벽하게 존중하면서 (핵잠수함 개발을) 원한다면 프랑스는 그 편에 설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이 추진하고 있는 핵잠수함 개발에..

  • 뉴욕시, 맨해튼 혼잡통행료 2만원 받는다

    뉴욕시는 맨해튼 중심가인 센트럴 파크 남쪽 60번가로 진입하는 차량에 15달러(약 2만 원)의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했다. 미국 도시 중 최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이 27일(현지시간) 혼잡통행료 징수안을 가결함에 따라 이르면 6월부터 맨해튼 중심가로 진입하려면 15달러를 내야 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혼잡통행료는 차량 크기에 따라 차등 부과되고 밤 시간대는 할인된다. 이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이 늘고 공해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진핑, 방중 네덜란드 총리에 경고성 메시지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7일 이틀 일정으로 전날 중국을 방문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회동에서 미국의 대중 압박에 동참하지 말 것을 권고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동시에 중국과도 교류를 지속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개방적 협력을 요구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뤼터 총리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만나 "진정으로 안전한 세상은 깊은 통합과 상호의존의 세상이어야 한다"면..

  • 스리랑카에도 中 영향력 강화할 듯

    중국이 인도와 각자의 영향력 확대를 놓고 경쟁 중인 스리랑카에 대해 채무 구조조정을 계속 지원하는 외에 공항 및 항구 개발도 돕기로 약속했다. 스리랑카에 대해서도 향후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을 일찌감치 확실히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결정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7일 전언에 따르면 리창(李强) 중국 총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디네시 구나와르데나 스리랑카 총리와의 회담에서 예상대로 적극적 경제..

  • 시진핑 中 주석 중미 상호 도움돼야 주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27일 미국 경제계 및 학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자국의 경제 낙관론을 주장하면서 미중 협력의 필요성을 적극 강조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국 상공업계·전략학술계 대표단을 만나 "중국 경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하다"면서 "작년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세계 주요국 가운데 선두였다. 세계 경제 성장률에 30% 넘게 공..

  • 韓·美보다 가짜뉴스에 잘 속는 日…팩트 체크 안 하는 경향 커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허위정보, 이른바 가짜뉴스에 대한 인식 차이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을 비교한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요미우리가 한·미·일 3개국을 대상으로 앙케이트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과 미국에 비해 일본의 인터넷 정보에 대한 경계심이 약하고 자체적인 팩트 체크를 하지 않는 사람이 많아 가짜뉴스에 속기 쉬운 것이 드러났다. 이번 요미우리 조사는 지난해 12월 한·미·일 3개국의 15세에..

  • 대선후보 자격 박탈→깜짝 대체후보 등록, 혼란 거듭되는 베네수엘라 대선

    오는 7월 치러질 예정인 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가 유력 야권후보의 자격이 박탈되고 후보등록 마감 앞두고 깜짝 대체자가 등장하는 등 혼란을 빚고 있다. 베네수엘라 '민주야권 연합'(PUD)은 2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우리 권리를 수호하며 합법적 선거 경로에 머물기 위해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를 잠정적 대선 후보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외교관 출신으로 야권 연합을 구성하는 세력 중..

  • 총선 재외투표 시작…베트남 교민들도 "한표 행사하러 왔어요"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서 투표하러 왔습니다. 해외에 오래 살았는데 빠지지 않고 항상 투표했습니다. 제 한표로 조금만이라도 바뀔 수 있다면..." 제22대 총선 재외투표가 시작된 27일(현지시간) 오전 8시 경 베트남 하노이의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을 찾은 심보금(58)씨는 "베트남이 세 번째 사는 외국인데 빠지지 않고 투표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심씨는 "아파트 단톡방 등을 통해 교민들끼리 서로 투표소로 향하는 셔틀 버스 정보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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