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당신의 월급, 안녕하십니까?
    월급 빼고는 다 오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종사상 지위별로 자영업자의 벌이가 시원하게 증가한 것도 아니고 고용원으로 고용된 아르바이트의 월급도, 그리고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나 모두 마찬가지로 월급 빼고는 다 올라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그다지 오른 월급은 본인의 소비를 가능하게 하고 저축도 가능하게 한다. 젊을 때부터 배운 노동의 가치이다. 하지만 다른 주택가격이나 물가가 빠르게 뛰다 보니 저축할 여력도 없어진다. 미친 듯이 뛰어 몇 년만에 2배..
  • [칼럼] 슬기로운 건설산업
    병원을 배경으로 의사 생활을 슬기롭게 그린 인기 드라마가 있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등장인물 간의 촘촘한 대사와 밀도 있는 장면을 통해 표현된다. 필자는 드라마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제목이 흥미롭다. 사전에서는 슬기로움을 ‘사물의 이치나 주어진 상황 등을 바르게 판단하여 일을 처리하는 재능’으로 정의하고 있다. 지식(knowledge)이 아니라 지혜(wisdom)에 가깝다. 지식이 많다고 지혜로운 게 아니라..

  • [칼럼] 中, 대만 문제 해결하려면 인내와 구동존이 필요
    중국에는 ‘중국인은 중국인을 때리지 않는다’는 이른바 불후의 진리 같은 유명한 말이 있다.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이 1936년 제2차 국공합작을 성사시키기 직전 처음 입에 올린 이 말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중국인들은 같은 동포이기 때문에 피를 보는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뉘앙스를 담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양안 관계 현실을 보면 별로 그런 것 같지도 않다. 대만해협 주..
  • [김창희 칼럼] ESG경영 시대, 이제는 친환경 소비에 집중할 때
    지난 9월 스타벅스의 ‘리유저블 컵 데이’ 행사 보도가 포털 메인을 장식했었다. 하루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다회용 플라스틱 컵을 받으려고 전국 매장에 고객들이 몰렸다. 일회성 행사를 위해 수많은 플라스틱 컵들이 또다시 생산되어야 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줄이기 위해 기획된 마케팅이, 되레 예쁘게 포장된 또 다른 플라스틱 쓰레기를 양산하는 그린워싱(친환경 위장)은 아닌지 문득 의문이 들었다.최근 많은 기업들이 ESG(환경·..
  • [칼럼] '강한 용사·건강한 시민' 육성을 위한 병영생활 개선 제안
    드라마 ‘D.P’와 부실급식 문제 등으로 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동시에 우려가 크다. 일반인의 군복무에 대한 인식과 평가는 예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되지 않아 보인다. 이에 따라 ‘국민과 함께 하는 강한 국방’을 구현하고 ‘강한 용사·건강한 시민’을 육성하는 병영생활의 혁신적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MZ 세대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승수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이 추진돼야 한다.◇사회와 소통하는 병영생활필자는 병영생활을 바꿀 수 있는 근본..
  • [이효성 칼럼] 높아가는 한국의 위상
    한국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먼저 경제적 위상을 보자. 미국 투자 은행 ‘골드만 삭스’는 2007년 3월의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은 1인당 GDP가 2025년에는 3만6813달러로 세계 8위, 2050년에는 9만294달러로 9만1683달러에 이어 세계 2위로 전망했다. 이 전망은 여러 가정과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지만 한국의 경제적 위상이 갈수록 높아질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실제로 한국의 경제적 위상은 이 전망 이상으로 꾸준..
  • [기고] 연탄 한 장이 가져다주는 행복
    한겨울 매서운 한파가 극성을 부리면 독거세대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세대일수록 겨울나기가 힘이 든다.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비가 많이든다. 현재 우리나라에선 도시가스가 주 연료로 예전처럼 힘들게 연탄 갈 걱정도 없고, 등유보다 상대적으로 싼 연료 덕분에 국민들의 겨울나기는 과거에 비해 훨씬 편해졌다. 하지만 아직도 연탄에 의존해 겨울을 나는 서민들이 전국적으로 1.7%인 30만 가구나 된다. 문제는 연탄 외에는 겨울날 방법이 없는 ‘에..

  • [칼럼] 포장재 사전검사제 도입 철회해야
    지난해 11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포장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자에게 제품 출시 전, 포장재질과 방법에 대해 환경부가 정한 공인검사기관에서 사전검사를 받아 그 결과를 제품 겉면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현행법에서는 환경부 장관이 포장재질, 포장방법 등을 겉면에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의무사항은 아니나, 7개 업종(식품, 화장품, 세제, 잡화류, 의약외품류, 의류,..
  • [장용동 칼럼] 초고령사회, 획기적 노인 주거대책 시급
    오는 2027년까지 국정을 책임질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들이 내놓은 부동산정책을 보면 오로지 주택공급 확대와 부동산 세제 조정뿐이다.여권 주자로 확정된 이재명 후보의 경우 기본주택 100만 가구를 포함해 총 250만 가구의 주택공급에 이어 국토보유세 신설, 실효세율 1% 선까지 확대(현행 0.17%) 등이 주요 골자다. 아직 대선 주자가 확정되지 않은 야권의 대선주자들 역시 100만~250만 가구 주택공급과 재건축·재개발 관련 규제 완화, 보유..
  • [칼럼] 국가채무로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
    대선이 진행되는 지금이 가장 알맞은 시기다. 청년들이여 “급증한 국가채무로 미래가 불안하다”고 외치고 대선후보들에게 ‘대책’을 요구하라. 그래야 표를 얻기 위해서라도 청년들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이다. 그래야 우리 경제도 ‘국가부채 누적’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몇몇 재정학자들이 경고해왔지만 정치권과 정부가 움직일 조짐은 별로 없었지만 투표권을 가진 많은 청년들이 그렇게 외친다면 분명 달라질 것이다.2톤에 달하는 덩치의 회색 코뿔소가 지..

  • [기고] 안양대 김민주 교수의 실용음악 이야기
    ‘나만의 콘텐츠’ 생산하는 실용음악, 위드 코로나로 부활할 것최근 TV광고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다.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아티스트가 신나는 음악에 맞춰서 세련된 춤을 추며 기업 광고를 했다. 이를 본 사람들 사이에서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저게 진짜 사람이야?’ 화제가 된 아티스트는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로지’였다. 그런가 하면 올해 깜짝 등장한 ‘이터니티’라는 디지털 케이팝 걸그룹은 신곡을 발표, 인기몰이가 한창이다. IT기술과 AI기술..
  • [칼럼]무능한 대출규제가 민심 이반 부른다
    전세대출이 총량규제에서 제외됨에 따라 발등의 급한 불은 꺼진 셈이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직접 규제를 풀고 간접 규제로 돌려 막아버리면, 신용대란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 이에, 전세시장은 관치 규제에 ‘금리 급등·한도 급락’으로 화답하고 있다. 시장 개입을 통한 간접규제가 직접 규제보다 더 나쁜 이유다. 전세대출이 재개되자마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에 전세대출 관리방안을 요구하는 등 비자발적인 가이드라인을 강요하고 있다. 엄밀히 따지면, 은행간..
  • [칼럼]'오징어 게임' 시즌 2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붐이다. 전 세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진다. 이제 붐을 넘어 하나의 현상이 되어가는 것 같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의 소프트 파워가 지구촌을 리드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다. 그러나 한편으론 씁쓸한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다. 아니 현실을 뛰어넘어 우리가 어떤 현실에 살고 있는지 직시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영화와 같은 허구의 장르에서 현실의 사건을 있는..
  • [강철순 칼럼] 기욤 패트리 암호화폐 투자 대박의 비결
    블록체인 컨설팅을 위해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다. 그때마다 라디오를 듣는다. 보통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듣지만 이날은 주파수를 맞추는 도중 잡힌 기욤 패트리의 인터뷰에 귀를 빼앗겼다. 암호화폐에 투자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이야기였다. 기욤 패트리는 스타크래프트 1세대 프로게이머로 최근에는 비정상회담 등 프로그램 출연자, 암호화폐 프로젝트 칠리즈에서 어드바이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기욤 패트리는 지난달 27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비..

  • [기고]농업과 메타버스 올라타기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또는 초월’의 뜻을 가진 메타(meta)와 ‘우주, 세계’란 뜻을 가진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용어도 낯설고 내용 또한 비현실적이라 이해하기가 조금은 어렵지만 찾아보니 최근 실제로도 많은 사례가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30일 신규 농촌지도사 입교식을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에서 개최했따. 입교식에는 지방 농촌진흥기관 신규 지도사 70명이 참석해 아바타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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