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그 눈빛을 직시해야 하는 이유
    에둘러 말할 수 없기에, 이 글은 두괄식이어야 한다. 그것은 나와 우리 주변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 29일 서울의 한복판,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는 앞날이 창창한 미래세대를 잃었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를 피해자로 만들었다. 다시 말해서 현재 대한민국은 상중(喪中)이며, 상주(喪主)는 국민이다.이번 학기 백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는 대형 강의에서, 주변에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본 분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안부를 물으니, 이내..
  • [장용동 칼럼] 부동산 침체 때 규제 과감히 풀어라
    부동산이 한없이 추락 중이다. 특히 아파트를 비롯한 주택의 경우 거래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매물만 쌓여간다. 그러다 보니 집값은 브레이크가 풀린 채 1997년 외환위기 때의 하락률에 이를 정도다. 국가 정식통계 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통계는 매주 역대 하락 폭을 경신 중이다. 연이은 금리 인상에 경기 침체로 추가 하락이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실종된 탓이다. 지난 4~5년간 급등추세를 감안하면 과열된 시장이 진정되고 가격이 제자리를 찾아..
  • [특별 기고] 나의 8년 네이버 투쟁기(5) 네이버, 인기소설 연재 강제 중단
    네이버는 자사 이익을 목적으로 연재되자마자 인기 급상승으로 생성된 필자의 소설 '유등의 꿈' 연재를 차단하고, 관련 연관 검색어를 삭제했으며 모니터링(검열)한 업무상 비밀정보를 외부에 제공한 의혹이 있다.필자는 경남 진주시와 서울시의 유등축제 갈등을 해소할 의도로 실화를 소재로 한 사회 소설 '유등의 꿈'을 인터넷 언론사에 뉴스 형식으로 연재하면서 겪은 8년 동안의 기록을 '나의 8년 네이버 투쟁기'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유등의 꿈은 2014년..

  • [칼럼]혼자 살 결심…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원칙
    1인 가구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비중이 전체의 33.4%를 차지하며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았다. 두 집 건너 한 집은 혼자 사는 셈이다. 반면 전통적 가족 형태인 4인 이상의 가구 비율은 18.8%에 불과했다.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2050년에는 약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는 가구원 수와도 연관되어 있는데 2000년 3.1명이던 평균 가구원수가..
  • [칼럼] 레고랜드와 한보건설, 그리고 IMF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편입 직전 당시의 재정경제원(현 기획재정부)을 취재하면서 한국 경제가 백척간두의 위험에 빠져드는 모습을 가슴 아프지만 면밀히 지켜봤다. 장관 등 모든 직원들은 사상 초유의 IMF 체제 편입을 피하려고 밤을 지새우는 등 애를 썼지만 허사였다. 수시로 시중은행들에 전화를 걸어 금융시장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 겸 강요하던 한 과장의 모습은 지금도 생생하다.바닥을 향해 가는 외환보유고는 물론이고 치솟..
  • [이효성 칼럼] 반도체 산업의 발전 전략
    오늘날 반도체 산업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전략 산업이지만 국제 분업에 의존한다. 반도체 제조는 매우 어렵고 정교한 첨단 기술이 활용되는데 한국은 대만과 함께 반도체 제조의 선진국이다. 한국의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이 반도체이기도 하다. 2021년 한국의 전체 수출액 6150억5000만 달러 가운데 반도체 수출액은 1280억 달러로 약 21%를 차지하여 압도적 1위였으며, 다음은 석유화학 제품으로 551억 달러로 약 9%였다. 한..

  • [칼럼]한국은행 금리 정책의 딜레마
    한국은행은 금리정책에 있어 딜레마에 빠져있다. 5%대에 있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고 미국과의 금리차이로 인한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금리를 큰 폭으로 높여야 한다. 그러나 금리를 높일 경우 가계 부채가 부실화될 수 있으며 부동산 버블이 붕괴될 수 있다. 자본유출로 인한 외환 위기를 피하려다가 금융부실로 인한 금융위기를 맞을 수 있는 것이다. 금리정책에 있어 딜레마에 빠진 한국은행과 정부의 해법은 무엇일까.금리 인상 속도 조절 필요먼저 금융시장의..

  • [기고]세계작물다양성보존에 함께하자
    인류는 만년 전 부터 정착 농업을 하면서 약 32만종의 식물 종 중 200여 종을 먹거리로 선택 이용해 오고 있다. 이들 먹거리 식물인 식량작물들은 우리에게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 등 필수 영양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므로 인류는 생존을 위해서라도 이들 자원의 다양성을 이용해왔다. 식량작물의 다양성은 인류의 생존뿐만 아니라 건강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다. 지난 1만년 동안 밀, 옥수수, 벼와 같은 핵심 식량작물의 유전자원을 활용해 끝임..
  • [강성학 칼럼] 푸틴은 21세기 격세유전적 히틀러의 후손인가?
    "남극과 북극은 지구의 반대쪽에 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이 어느 한쪽 극에서 내일 잠에서 깬다면 당신은 어느 쪽의 극인지 알 수 없을 것이다. 아마도 한쪽엔 보다 많은 펭귄들이 있을 것이고 다른 한쪽엔 보다 많은 곰들이 있을 것이지만 주변엔 온통 얼음과 눈, 그리고 매섭게 부는 바람만 있을 것이다."이는 20세기 "공산주의"와 "파시즘"(나치즘)이라는 두 전체주의 속엔 사실상 자매 같은 공통의 신념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간파한 최초의 인물들..

  • [특별 기고] 나의 8년 네이버 투쟁기(4) 네이버, 올해만 게시물 500건 삭제
    8년 전부터 저작권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는 네이버의 대표 3명 모두가 필자의 소설 '유등의 꿈'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사실상 자백했다.2015년 당시 김모 네이버 대표와 2017년 한모 대표, 2022년 최모 현 대표까지 필자의 게시물 삭제와 관련, "알고리즘이 알아서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알고리즘이 알아서 삭제했다'고 자백한 셈이라고 필자는 해석한다.2022년 최 대표 취임 후에도 네이버는 필자의 게시물을 하루 평균 10건~15건씩, 약..
  • [칼럼] '이태원 참사'와 윤석열 리더십
    철렁했다. 아팠다. 참담했다. '이태원 참사'는 한순간의 충격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에게도 '이태원 참사'는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충격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청와대 뒷산에서 눈물짓게 만든 광우병 촛불과 그 촛불의 불씨가 된 온갖 광우병 괴담을 기억하는 국민들에게, 사드 괴담과 세월호 괴담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억울하게 대통령 자리에서 끌려 내려온 탄핵 사태를..
  • [칼럼] "어디부터 잘못된 것일까"
    처음 핼러윈을 만난 것은 20여 년 전이다.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을 때 초등학교에 다니던 아이가 핼러윈 관련 그림을 그려오라는 숙제를 받았다고 했다. 여기저기 알아보다 큰 호박 덩어리에 군데군데 구멍을 낸 핼러윈 호박의 괴기스러운 모습을 그때 난생 처음 봤다. 직접 만들어 보기도 했다. 영문도 모른 채였다. 오다가다 곳곳에 쌓여 있는 커다란 호박 덩어리들과 가게 앞에 내걸린 각종 핼러윈 의상, 장난감들과 수시로 마주쳤다. 어느 날 아이는 몇몇..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기고] 시진핑과 옌안
    지난 8월부터 베이징대학 방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이 31일 본보에 중국 혁명의 성지인 산시(陝西)성 옌안(延安) 방문기를 보내왔습니다. 이에 본보는 권 회장의 기고를 거의 원문 그대로 싣도록 했습니다. 내용은 본보의 보도 방침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편집자 주).4년만에 다시 찾은 산시성 옌안은 더 발전한 모습이었다. 중국에서 시베이(西北)라 불리는 산시성 황토고원에 위치한, 200만명 주민이 사는 작은 도시이지만 중국..
  • [특별 기고] 나의 8년 네이버 투쟁기(3)...개인 IP 추적, 검색 결과 조작
    네이버는 필자가 사용하는 개인 컴퓨터 IP주소까지 추적해 블로그 게시물 결과를 조작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소설 한줄 안 쓰는 네이버가 8년 동안 개인 블로그와 카페에서 독자들이 필자의 연재소설 '유등의 꿈'을 읽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 웹소설·웹툰 등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네이버의 민낯이 드러난 것이다.네이버는 40대 초의 최모 대표가 올해 3월 취임한 이후에도 필자의 네이버 개인 블로그 내 유등의 꿈 게시..
  • [이효성 칼럼] 시진핑의 독재체제와 중국의 앞날
    시진핑 주석이 마침내 1인 독재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2일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에서 시 주석이 3연임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정치권력의 핵심인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전원을 자신과 자신의 측근들로 채웠다. 이 과정에서 후진타오 전 주석을 회의장에서 끌어내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이로써 중국은 권력 내에 견제 세력이 없는 시 주석 1인 체제를 확립한 것이다. 시진핑의 1인 체제는 공산주의의 권력은 나누기를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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