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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가자지구 남부 집중 공격…하마스 "휴전 없이 인질 석방 없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7일간 휴전했던 이스라엘이 2일(현지시간) 전투 재개를 선언하고 가자지구 남부 지역을 집중 공격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은 이날 "우리는 지난 이틀간 개전 이후 공격하지 않은 지역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우리는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타격할 것"이라며 "우리는 지금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하마스가 휴전 합의 조건을 위반했다며 전투 재개를 선언..

  • 日 자민당 아베파 등 파벌 비자금 수사, 기시다 "의심 사게 돼 유감"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정식명 세이와정책연구회)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수사 중인 사법 당국이 다른 파벌의 유사 혐의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아베 신조 전 총리 계열 아베파 의원 10명 이상이 지난 2018∼2022년 5년간 정치자금 모금행사(파티)에서 할당량을 넘는 '파티권'을 팔아 비자금화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3일 아사히 신문 등이 전했다. 수사는 자민당 주요 파벌의 파티 관련 보고서..

  • 中 고아 노동자의 횡재, 극적 상봉한 부모가 재벌

    세상에는 소설보다 더 기가 막힌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14억 명의 인구를 보유한 중국은 더 말할 필요도 없다.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적인 일들까지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한 고아 출신의 청년이 25년 만에 찾은 부모가 재벌급의 대부호라는 말도 안 되는 스토리가 확인돼 전 중국에서 화제를 뿌리고 있다. 상하이(上海)의 유력 잡지 신민저우칸(新民周刊)을 비롯한 매체들의 3일 보도에 의하면 이 인생 역전의 주인공은 쓰촨(四川)..

  • 카자흐스탄, COP28서 美와 메탄감축 공동성명 발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OPEC+(석유수출기구) 회원국이자 산유국인 카자흐스탄이 미국과의 메탄 감축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카자흐스탄 일간 카즈인폼지는 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된 COP28 회의에서 줄피야 술레이메노바 카자흐스탄 공화국 대통령 특별 대표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 특사는 메탄 감축을 위한 양국간의 공동서명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메탄 배출..

  • 식품 위생 최악 中, 국가 이미지 추락에 전전긍긍

    중국이 법 규정 하나 만큼은 전 세계적으로도 까다롭기로 유명한 식품 위생이 정작 식당 등의 현장에서는 최악인 것으로 최근 속속 확인되면서 국가 이미지 추락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처절하다는 표현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울이고 있으나 성과를 올리는 속도는 완전 게걸음인 탓에 고민이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어느 정도인지는 올해 잇따라 터진 굵직한 위생 관련 해프닝들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신징바오(新..

  • 뉴욕타임스 "한국 저출산 인구 감소, 흑사병 중세 유럽보다 빠를 수도"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2일(현지시간) '한국은 소멸하는가'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의 인구 감소가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 중세 유럽보다 빠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로스 다우서트 NYT 칼럼니스트는 이날 칼럼에서 0.7명으로 줄어든 한국의 지난 3분기 합계출산율을 소개하면서 "한국은 선진국들이 안고 있는 인구감소 문제에 있어 두드러진 사례연구 대상국"이라고 적었다. 다우서트는 0.7명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이 수준의 출산율을 유지..

  • 미, 아시아태평양에 중거리-정밀타격-극초음속 미사일 순차적 배치 가능성

    미국 육군이 내년부터 인도·태평양 지역에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3일 보도했다. 닛케이는 롭 필립스 미국 육군 태평양 사령부 공보관이 이같이 밝혔다며 사거리가 최대 2500km인 지상 배치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70km인 SM-6 탄도미사일이 배치 대상이라고 전했다. ◇ 미 육군 태평양 사령부 "지상 발사형 중거리 미사일, 내년 인도·태평양 지역 배치" 닛케이는 미 육군이..

  • 베트남 찾은 中 왕이…협력관계 심화·철도 인프라 강화 모색

    베트남과 중국이 무역관계 강화·철도 연계 활성화 등 전면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3일 베트남 정부공보와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베트남을 방문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보 반 트엉 국가주석·쩐 르우 꽝 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서열 1위 쫑 서기장은 베트남과 중국이 "우의가 깊은 동지이자 형제"라고 강조고 왕 부장도 "뜻과..

  • 118개국,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대 협약...한·미·일·영·프 등 22개국, 원전 3배 증대 협력

    세계 118개국은 2일(현지시간)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3배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정상회의 의장국인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아흐메드 알자베르 산업·첨단기술장관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 협약은 전 세계를 줄어들지 않는 석탄으로부터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고, 그럴 것"이라고 강조했다. ◇ 118개국,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 3배 확대 협약...세계 최대 온실가스..

  • 필리핀 민다나오서 규모 7.6 강진…주변국 쓰나미 경보

    2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해 필리핀·일본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필리핀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전날 오후 민다나오 지역에서 발생한 강진이 "파괴적인 쓰나미(지진해일)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며 해안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하거나 더 내륙으로 이동해야 한다"며 대피를 촉구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일 밤 10시 37분께 필리..

  • 臺 총통 선거 2파전 양상, 이변 가능성 점증

    약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만 총통 선거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집권 민주진보당과 제1 야당 국민당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4) 후보가 아닌 국민당의 허우유이(侯友宜·66) 후보의 대역전 승리가 전혀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것으로도 전망되고 있다. 양안(兩岸) 관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불과 1개월여 전까지만 해도 라이 후보의 일방적 승리가 거의 결정적..

  • 어제의 적이 오늘은 동지, 중-월 협력 강화 합의

    하노이를 이틀 일정으로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베트남 최고위 지도자들과 현지 투자 확대 등을 비롯한 양국 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외교부가 2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왕 위원 겸 부장은 전날 하노이에 도착한 다음 권력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예방해 양국 관계 증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때 전쟁까지 치렀던 과거 관계를..

  • 차이나텔레콤 경영진,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삼성전자 산업시찰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의 국영 통신회사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 방한단(단장 자옌賈炎 부총경리)이 1일 오전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안내로 수원에 소재한 삼성전자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을 방문했다.권 회장은 이날 안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중 경제가 회복하는 국면에서 양국 기업인들의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중도시우호협회는 한중 기업교류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소회를 피력했다. 이..

  •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공격 재개..."전세계 하마스 지도자 제거 작전"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배했다면서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전을 재개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교환을 조건으로 시작된 양측의 일시 휴전은 7일 만에 종료됐다. IDF는 이날 낸 성명에서 "하마스가 군사작전 중단을 위반하고 이스라엘 영토를 향해 발포했다"며 "IDF는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 조직에 대해 다시 전투를 시작했다"고 선언했다..

  • 중국산 배터리부품·핵심광물 사용 전기차, 미 보조금 대상 제외

    미국 정부는 외국기업의 자회사를 포함해 중국·러시아·이란·북한 소재 기업과 이들 국가 국영 기관이 25% 이상의 통제권을 보유한 기업의 배터리 부품·핵심 광물을 사용한 전기자동차를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와 에너지부는 이날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등 '외국 우려 기업(FEOC)'을 중국·러시아·북한·이란 정부의 '소유·통제·관할에 있거나 지시를 받는'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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