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北 9·9절 열병식과 미사일 발사'의 정치적 함의
    북한은 공화국 창건 7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새벽 0시에 김일성광장에서 간소한 열병식을 거행했다. 북한 김정은 집권 10주년을 맞이하여 치러진 이번 열병식은 기존의 열병식에서 보여준 것과 차별화된다. 이번 열병식에는 주변국을 자극할 만한 어떤 신무기를 선보이지 않았으나 열병식 이틀 후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지난 2020년 10월 10일 거행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 때에는 미국 본토를 타격 가능한 신..
  • [이효성 칼럼] 강화되는 한미 동맹<上>
    2021년에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그 어느 때보다 깊은 상호이해와 협조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대외 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달리, 동맹국들을 소외시키지 않고 동맹국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해왔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에는 일본의 스가 총리를, 5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만나고, 6월에는 유럽으로 날아가 G7 정상들, EU 및 NATO 지도자들을 만나 동맹국들을 추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 [칼럼] 비사업용토지 세금 커진다는데…대비책은?
    올해 초 LH직원의 투기 사태 등으로 인해 정부는 지난 3월 29일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내놓으며 비사업용토지에 대해 양도시 중과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현재는 2017년 1월 1일 이후 양도 분에 대해서는 당초 취득일부터 보유기간을 기산하는 방안에 따라 공제를 받아왔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2022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장기보유특별공제를 전혀 적용하지 않도록 개정된다. 장기보유특별공제란 소득세법에 따라 보유 기간이 3년 이상..
  • [칼럼] 꿀과 독침, 벌의 두 얼굴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 따르면 세계 식량의 90%에 해당하는 100대 농작물 중 71종이 벌의 수분(受粉)에 전적으로 의존해 열매를 맺는다. 약 12만 종의 벌 가운데 수분기능을 하는 벌은 20~30%에 불과하고 수분비행은 벌들의 먹이활동이지만, 이를 통해 많은 식물이 번식하고 그 열매는 동물과 인간에게 식량원이 되는 것이다.이렇듯 벌은 인류와 생태계에 없어서는 안 될 이로운 곤충이지만, 때로 우리의 목숨을 위협하기도 한다. 지난 주말..
  • [칼럼] 선진국 지위에 맞는 안전 건설현장 이뤄져야
    2021년 7월 2일 국제연합무역개발회의(UNCTAD)는 만장일치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인정했다. 경제규모 세계 10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은 이제 양과 질에서 전 세계의 모범이 돼야 한다. 건설산업은 경제·고용 측면에서, 국가 선진 인프라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우리나라의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건설산업은 GDP의 8.1%를 차지하고 전체 취업자의 7.5%가 건설산업에 종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 공사..

  • [기고]세계 김치연구소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
    오랜기간 공석으로 있던 세계김치연구소장이 최근 부임했다. 새로 취임하는 장해춘 소장은 식품을 전공한 교수이고 김치를 오래 연구한 김치 전문가이다. 장 소장이 전문성을 바탕으로 김치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 김치산업이 직면한 과제는 한두가지가 아니다. 중국이 수시로 김치원조가 중국이라고 주장하는데 잘 대응해야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 한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명시한 ‘김치의 날’이 처리됐다.‘김치의..
  • [칼럼] 낙하산 논란 '뉴딜 펀드', 만들지 말았어야
    20조원을 조성키로 한 소위 한국판 뉴딜 펀드의 운용 책임자로 황현선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을 내정함에 따라 정치권과 금융권에서 ‘낙하산’ 논란이 뜨겁다. 야당은 국정감사에서 진상을 철저히 따지겠다며 벼르고 있고, 금융권은 고도의 전문성과 경력이 요구되는 자리인데 문외한을 임명했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낙하산 인사는 없을 것’이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도 소환되어 비판받고 있다.사실 ‘한국형 뉴딜 펀드’라는 작명에는 대공황 때 루스벨..
  • [칼럼] 랜섬웨어 대응 '청년'에게서 답을 찾자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외를 망라하고 가장 눈에 띈 대표적인 사이버 공격은 단연 랜섬웨어다. 최근 해커들은 기업의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에서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디도스(DDoS) 등의 추가 공격을 감행하며 공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해킹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어도 해커에게 비용만 지급하면 랜섬웨어 공격을 대행해주는 서비스형 랜섬웨어(RaaS, Ransomware as a Service)도..

  • [기고] 무관심 넘어 돌봄의 사회로
    성남/아시아투데이 엄명수 기자 = 성남시는 2년 6개월의 노력 끝에 지난 8월 유니세프(UNICEF)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는 시가 아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돌봄에 있어 최선을 다해왔 는 노력을 비로소 인정받게 돼 기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까지 우..
  • [칼럼]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주역은 오너 기업
    올해로 여의도에서 직장생활을 한 지 14년이다. 직장인이라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점심’. 직장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생긴 한 가지 잔재주가 있는데, 바로 식당 아르바이트생(알바)과 주인을 쉽게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소문난 맛집에서 ‘알바’와 ‘주인’을 구분하기가 더욱 쉽다. 알바들은 점심에 몰려드는 손님을 맞이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친절함을 찾아보기 어렵다. 반찬을 더 달라고 하면 대부분은 얼굴 표정으로 ‘힘들..
  • [장용동 칼럼] 정부의 잇따른 택지개발발표, 과개발 우려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 계획이 또 발표됐다. 2·4공급 대책 발표 이후 3번째로 나온 이번 계획에는 12만 가구에 달하는 수도권 지역이 주로 포함된 게 특징이다. 지난 4월 발표된 2차 때와 달리 동탄신도시 인근의 화성의 진안, 봉담을 비롯해 의왕, 군포, 안산, 양주 장흥, 남양주 진건, 구리 교문지구 등 그동안 주택공급이 많았던 수도권 외곽 지역들이 대부분이다.정부의 잇따른 신규택지개발계획 발표는 그동안 공급이 적어 주택 시장 불안을 가..
  • [칼럼] 건축의 美로 도시를 디자인하다
    해가 기울어가는 저녁 시간부터 은평 커넬웨이 불광천은 더욱 활력이 넘친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주민, 가족과 지인들이 나오는 불광천의 밤은 산책하는 사람들의 힐링 공간이다. 올해 새절역 불광천변에는 한 건물이 들어섰다. 어르신 쉼터인 은평춘당이다. 어르신들이 바둑·장기도 두며 담소도 즐기는 이 곳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진 못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한 검체검사가 늘어나면서 임시선별검사소로도 활용된 바 있다.불광천변을 모두 볼 수..
  • [김범열 칼럼] 융합형 인재가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경제 변화의 화두인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특성은 디지털 연계와 인공지능 등을 바탕으로 산업 간, 기술 간 경계가 파괴되는 ‘융복합’이다. 그런 특성 탓에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빠른 속도로 파괴적 기술 혁신에 의한 산업질서의 대대적 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융복합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상식과 고정관념을 뒤엎는 상상력을 가지고 다양한 지식을 엮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창의적 융합형 인재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 [기고]탄소중립, 미래농업·농촌 발전의 기회로
    미국·EU·일본 등을 포함한 많은 국가가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실현 방안으로 화석연료 보조금 철폐, 탄소국경세 신설, 재생에너지의 확대 등 거대한 저탄소 물결이 밀려오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했고 목표 달성을 위한 시나리오 설정과 상향된 국가온실가스 목표치를 공표할 예정이다. 2018년 농업분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총배출량에서 2.9%를 차지하며, 미국은 9.3%, EU는 10.2%에 달한다...
  • [칼럼] 안전 점검에 첨단 기술을 입히자
    안전 점검에 첨단 기술을 입히자시설물 안전 점검을 나갈 때면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동하고 문제의 시설물을 눈대중으로 어림잡아 위험 정도를 측정한 뒤, 때에 따라서는 보수보강 방법을 제시하곤 한다.하지만 점검받는 시설물 소유자와 관리자뿐만 아니라, 지켜보는 주변 사람들도 ‘그런 미덥지 못한 식으로 해서 어찌 제대로 진단이 되겠냐’며 푸념을 늘어놓는다. 그도 그럴 것이 점검하는 사람마다 관점과 판단이 다르고, 육안 점검이 얼마나 정확하겠냐는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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