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달' 대신 '오싹·섬뜩'...봄에 만나는 공포
    한여름에 제격으로 여겨지던 으스스한 영화들의 '계절 파괴' 개봉이 올봄에도 계속되고 있다. 오컬트 미스터리물 '파묘'가 전국관객 1000만 고지를 향해 질주중인 가운데, 비슷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줄줄이 관객들과 만난다.14일 유니버설 픽쳐스에 따르면 '호러 명가' 블룸하우스가 제작한 공포물 '나이트 스윔'이 오는 20일 개봉한다. 블룸하우스는 '인시디어스' '겟 아웃' 등으로 국내 관객들에게 익숙한 제작사로, '아쿠아맨' '컨저링' 시리..

  • [인터뷰] '파묘' 김고은 "신들린 연기? 실제로 흥분되고 힘 올라왔죠"
    배우 김고은이 영화 '파묘'로 연기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젊은 무당 화림으로 변신해 강렬한 카리스마와 새로운 얼굴로 스크린을 가득 채운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등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2월 22일 개봉과 동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천만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14일 영화진흥..

  • 봉준호 신작 '미키17', 내년 1월 28일 국내 최초 공개
    봉준호 감독 새 영화 '미키17'이 내년 1월 28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된다. 앤드큐 크립스 워너브러더스 모션픽쳐그룹 해외배급 사장은 14일 "봉 감독의 창의성은 언제나 관객 예상 저 너머로 우리를 데려간다"며 "'미키1' 또한 독창적인 스토리와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유머, 뛰어난 프로덕션 퀄리티로 모두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우리는 봉 감독 모국인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개봉하기로 결정 했다. 워너..

  • 괴수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의 그 소녀도 한국계네
    영화의 본고장 미국 할리우드에서 한국인 어머니를 둔 배우들의 성장세가 최근 들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 각본상 노미네이트작인 '메이 디셈버'로 22개의 연기상을 휩쓴 찰스 멜튼과 액션 블록버스터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에 출연한 청각장애인 소녀 연기자 케일리 하틀이 그 주인공들이다.2012년생으로 백인 아버지와 한국 입양아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하틀은 이번 작품에서 유일하게 콩과 소통하는 이위족 소녀 '지아' 역을 맡았..

  • 송중기 주연 '로기완',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1위
    송중기 주연의 '로기완'이 공개 2주만에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 글로벌 '톱 10' 1위를 차지했다. 13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일 베일을 벗은 '로기완'은 4일부터 10일까지 510만 시청 수(Views·시청 시간을 재생 시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해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에 올랐다. 국가별로는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포르투갈과 말레이시아, 터키 등 모두 31개국에서 '톱 10'에 진입했다.조해진 작가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가 원작인..

  • 아카데미 시상식 시청률, 작년보다 올랐지만 '글쎄…'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 시청률이 지난해보다 조금 올라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화제성과 기대에 비해서는 다소 낮았던 것으로 드러났다.12일(한국시간) 시상식 중계 방송사 ABC에 따르면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미국 내 시청자 수는 약 1950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의 1870만명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작품·감독 등 주요 4개 부문을 수..

  • 할리우드 한국계 새내기 연기파 찰스 멜튼, 17일 한국 나들이
    제96회 아카데미 각본상 후보작 '메이 디셈버'의 한국계 배우 찰스 멜튼이 오는 17일 내한한다고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판씨네마가 12일 전했다.이 영화에서 23세 연상인 아내(줄리앤 무어)와 우여곡절끝에 결혼하는 '조' 역을 호연해 전미·뉴욕·시카고·플로리다·워싱턴DC 비평가협회의 남우조연상 등 모두 22개의 연기상을 휩쓴 멜튼은 내한 당일 오후 메가박스 코엑스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이어 저녁에는 CGV용산아이파..

  • [인터뷰] "한국은 최고 창작자 산실...많은 감독들 만나고파"
    "로컬 파트너와 함께하면 얼마나 큰 파급력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알게 됐어요."최근 만난 할리우드 제작사 A24 인터내셔널의 샤샤 로이드 대표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감독 셀린 송)를 통해 CJ ENM과 협업한 것에 대해 값진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회사는 이 영화의 투자, 배급에 공동으로 참여했다.'패스트 라이브즈'는 지난해 1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후 외신 및 평가단으로부..

  • '험한 것', 이젠 해외로! '파묘' 글로벌 흥행 예고
    전국관객 1000만 고지를 향해 질주중인 영화 '파묘'가 전 세계 133개국에 판매됐다. 또 다음달 열리는 제26회 우디네극동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이어 다시 한번 해외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게 됐다.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쇼박스는 13일 이 같이 전하며 "'파묘'가 오는 14일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말레이시아·브루나이를 시작으로 15일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과 영국 및 아일랜드, 베트남, 20일 필리핀, 21..

  • '오펜하이머' 美 아카데미 7관왕…미국 역사 조명 호평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 부문 수상작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천재과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살을 그린 전기 영화다.놀란 감독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포함해 7관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전세계 동시 개봉한 오펜하이머는 1945년 8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을 다룬다. 당시 미국의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였던 맨해튼 계획에 참여한 물리학자 로버트..

  • [조성준의 와이드엔터] 이변은 없었다...'오펜하이머' 美 아카데미 7관왕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이변 대신 많은 영화팬들의 예상 혹은 기대를 충족시켜준 무대였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했던 천재 과학자 제이(J).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의 극적인 삶을 다룬 '오펜하이머'가 후보에 오른 13개 부문 가운데 작품·감독·남우주연(킬리언 머피)·남우조연(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촬영·편집·음악 등 주요 7개 부문을 휩쓸..

  • '오펜하이머' 아카데미 작품상 주인공…'패스트라이브즈' 수상 불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 하이머'가 제96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의 주인공이 됐다.놀란 감독의 '오페하이머'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까지 7관왕을 차지했다. '오펜하이머'는 '패스트 라이브즈' '추락의 해부' '바튼 아카데미' '바비' '아메리칸 픽션' '플라워 킬링 문' '가여운 것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 '존..
  • 아카데미 작품상 '오펜하이머'…'패스트 라이브즈' 불발(속보)
    아카데미 작품상 '오펜하이머'…'패스트 라이브즈' 불발(속보)

  • '오펜하이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상…생애 첫 오스카 수상
    영국 출신의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생애 첫 아카데미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제96회 미국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열렸다.이날 놀란 감독은 수상 후 무대에 올라 시상자로 나온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기쁨의 포옹을 나눴다. 이어 "'오펜하이머'의 가능성에 주목해줘서 감사하다. 아카데미에도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놀란 감독은 '추락의 해부'의 쥐스틴 트리에 감독, '플라..

  • 미야자키 하야오, 美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10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했다. 미야자키 감독의 아카데미 애니메이션 작품상 수상은 21년 전인 2003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이어 두 번째다. 미야자키 감독은 이날 개인사정으로 시상식에 불참했으며, 나카지마 기요후미 스튜디오 지브리 부사장이 대신 상을 받았다. '그대들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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