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 찾은 美 상무장관 "동남아 반도체 생산투자 확대" 다각화 강조
    필리핀에 이어 태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의지를 거듭 밝히며 '러브콜'을 보냈다. 1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러몬도 장관은 "태국은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미국 다국적 기업들에게 최우선 순위 국가"라며 "반도체 생산이 전 세계 한두 나라에 위험할 정도로 집중돼 있다. 우리 모두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기자동차(EV..

  • 백두산 창바이산으로 中 문화유산 될 전망
    한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이 중국에서 사용하는 명칭인 창바이산(長白山)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선정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백두산의 중국화가 이제는 국제적으로는 인정해야 하는 현실이 될 수밖에 없게 됐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4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현지 시간)부터 진행 중인 제219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곧 18개 신규 세계지질공원을 인증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으로 후보지에는 중국이 신청한 백두산도 포함돼 있다. 더..

  • 평화통일은 기본 방침, 中 대만 향해 강조
    중국이 올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에 해당) 2차 회의의 정부공작보고에서 대만과의 '평화통일'이 별도로 언급되지 않은 사실과 관련, "무력 사용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陳斌華) 대변인은 13일 열린 브리핑에서 "올해 정부공작보고는 '흔들림 없이 조국 통일 대업을 추진한다'라는 사실만 강조하고 '평화통일'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것이 중국의 입장..

  • 베이징 근교에서 가스 폭발 28명 사상
    중국 수도 베이징 인근의 허베이(河北)성 싼허(三河)시 옌자오(燕郊)의 한 상가건물에서 13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2명이 희생됐다. 또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관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을 비롯한 매체들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해당 건물 1층의 한 식당에서 이날 오전 7시55분(현지 시간)께 일어났다.사고 이후 즉각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가스 폭발 직후 건물을 뒤덮은 화염은 순식간에 먼지구름으로 변했다. 이어 불길이 주변을..

  • 가격 상승세로 돌아선 호주 부동산…현금 부자에겐 큰 투자 기회
    인구 노령화가 부동산 시장에는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13일(현지시간) 주택 규모를 줄여 상당한 여유 자금을 마련한 노년층이 투자 부동산 시장에 눈을 돌리면서,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보도했다.지난주 수요일에 발표된 호주 부동산 거래소의 2023년 전국 부동산 현금 구매 보고서에 따르면 주택 융자 없이 현금으로 구매한 주거용 부동산은 2022년 25.6%에서 2023년 28.5%로 크게 증..

  • 일본 첫 민간개발 로켓 발사직후 폭발
    일본 최초로 민간기업이 개발해 주목 받았던 소형 로켓 '카이로스' 1호기가 13일 발사 직후 수초 만에 폭발했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우주 벤처기업 스페이스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혼슈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에 있는 민간 로켓 발사장 '스페이스 포트 기이'에서 18m 높이 '카이로스' 1호기를 쏘아 올렸다. 그러나 카이로스 1호기는 발사 수초 후 공중에서 폭발했다. 발사장면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고 현장을 생중계한 NHK의 화..

  • 태국 선관위, 헌재에 '제1당' 전진당 해산 요청…피타 "맞서 싸우겠다"
    태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당인 전진당(MFP)이 "국왕을 국가 원수로 하는 민주주의 체제를 훼손한다는 증거가 있다"며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을 요청하기로 했다. 13일 로이터와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선관위는 전날 전진당 해산과 주요 당 간부들의 정치 활동 금지를 헌재에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지난 1월31일에 나온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분석한 선관위는 만장일치로 전진당 해산 요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월 31일 태국 헌법재판소는 전진당과..

  • 극한 경쟁의 中 자동차 업계, 생존이 최고의 선
    최근 폭발적 성장을 거듭 중인 중국의 자동차 업계가 과잉 및 중복 투자로 인한 극한 경쟁으로 갈수록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최악의 경우 크고 작은 업체들의 파산이 일상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업체들 입장에서는 당분간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최고의 선(善)이 되지 않을까 보인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자동차 산업은 약 150여 개 전후 업체들이 도토리 키재기 식의 각축을 벌..

  • 샤오메이친 臺 부총통 당선인 금주 방미 예정
    '대만 독립'을 당강으로 하는 대만의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소속 샤오메이친(蕭美琴) 부총통 당선인이 취임 2개월여를 남겨둔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방미가 당초 계획대로 성사될 경우 조 바이든 행정부의 고위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 또 방미 이후 개인 자격으로 유럽 곳곳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12일 전언에 따르면 그러나 샤오 당선인은 중국의 반발을 우려,..

  • 美 '우크라이나 스타일 臺 무기 지원'에 中 반발
    중국이 미국 국방부가 내년 국방예산안에 대만에 대한 이른바 '우크라이나 방식'의 무기 지원책을 포함시키자 미중 양국이 '나쁜 경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반발을 하기는 했으나 수위는 상당히 조절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여러 차례 '경쟁'은 중미 관계의 바탕색이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강대국 간의 경쟁은 중미 양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지..

  • 남중국해 우려 표명 韓에 中 떠들지 말라
    중국이 최근 한국 정부가 영유권 분쟁 수역인 남중국해에서 자국과 필리핀 간의 잦은 충돌에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중한(한중) 관계에 불필요한 부담을 늘리지 말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그동안 비슷한 한국의 입장 표명에 적극 반발한 사실을 상기하면 전혀 의외의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관련 입장 표명에 주목했다. 이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 “베트남 1분기 GDP 성장률 5.5% 전망”
    올해 1분기 베트남 GDP(국민총생산) 성장률 등 베트남 경제가 지난 동기 대비 더 긍정적이란 전망이 나왔다. 12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유나이티드오버시즈뱅크(UOB)는 올해 1분기 베트남 GDP 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 UOB는 최근 발표한 '2024년 1분기 베트남 경제성장 전망 보고서'에서 전쟁 등 외부 갈등이 세계 경제를 억누르고 있지만 베트남은 반도체 산업 회복·중국과 지역 국가들의 안정적 성장·베트남에 유리한 동남..

  • 16명 희생자 낸 탄광 사고 2건 中에서 발생
    세계 최대 석탄 생산 및 소비국인 중국에서 11일 하루에만 두 건의 탄광 사고가 발생, 총 16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매몰된 4명의 실종자들은 전례로 볼때 생환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12일 보도에 따르면 우선 안후이(安徽)성 푸양(阜陽)시 소재의 화이허(淮河)에너지그룹 산하 셰차오(謝橋) 탄광에서는 전날 낮 12시 10분(현지 시간) 지하 갱도에서 가스 폭발이 발생, 7명이 사망했다. 2명은 갱도에 갇..

  • 취준생이 면접관을 평가?…日 스미토모상사, 새 채용면접 제도 도입
    일본의 5대 종합상사 중 하나인 스미토모상사가 예비 신입사원이 자신을 면접했던 채용 관계자를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해 내년부터 실시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본 후지TV는 12일 스미토모상사가 2025년 4월 입사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면접관을 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전했다. 스미토모상사에 따르면 취업준비생의 면접관 평가는 채용면접이 종료된 후 5단계에 걸쳐 실시된다. 평가항목은 △면접 분위기 만족도 △채용담당자가 얼마나 진지하게..

  • "북 붕괴 조짐땐 中 군사 개입…한미와 충돌"
    북한 정권이 붕괴조짐을 보이고 대규모 탈북자 유입이 예상될 경우 중국이 북한을 공격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미 연합군이 이 사태에 개입하면 중국과 군사 충돌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의 시나리오가 나왔다. 미국의 군사·안보 전문가 카일 미조카미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외교안보전문지 내셔널 인터레스트에 '그래, 중국은 북한을 침공할 수 있다'는 기고문에서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를 거론하면서 (정작) 중국이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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