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핵심광물 다변화 포럼 합의…中 의존도 낮추기 박차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회원국들이 핵심광물 다변화를 위해 포럼 설립을 합의하고, 정책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MSP는 2022년 미국 국무부 주도로 출범한 협력체로, 중국의 자원 무기화 대응을 위한 목적성을 뛴단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MSP 수석대표 회의에 참석해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변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 이종섭 前국방장관 호주대사 임명…이례적 인사
    정부는 4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하는 공관장 인사를 발표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국방 정책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에서 수사 외압 핵심인물로 지목돼, 지난해 9월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전임 국방부 장관이 주요국 주재 공관장으로 선임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과거에는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 한-쿠바 수교 '나비효과'…주북대사관 재가동 본격화
    북한이 지난달 한-쿠바 수교 이후 외교활동 보폭을 넓힌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서방활동을 재개시켜 균열난 외교관계 균형 축을 정상화하려는 모양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북·러 회담 계기로 진행됐던 무기거래와 위성발사 체계 서한 교환을 비롯, 노동자를 파견하며 음지에서 활동했던 모습을 여럿 대외활동으로 포장할 전망이다. 3일 외교가에 따르면 유엔은 "북한 정부의 승인을 받아 3월 1일 자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며 신임 북한..

  • 한-필리핀 정상 수교 75주년 기념 서한 교환…FTA 계기 관계격상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을 맞아 페르디난도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축하서한을 교환하며 자유무협협정(FTA) 계기 관계 격상을 재확인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전 세계 다섯 번째로 우리와 외교관계를 수립한 국가다.3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서한을 통해 "한국과 필리핀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싸운 단단하고 뿌리 깊은 역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지난 75년간 교역·인적교류·개..

  • [총선★이사람] 北 ICBM 개발자 박충권, 그가 남한행을 택한 이유
    "총선을 계기로 분산된 탈북민 커뮤니티를 하나로 결속해 북한 내 엘리트를 동요시키고, 김정은 사회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일조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영입인재로 발탁된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북한 체제의 민낯을 경험한 순간 탈북을 결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돕는 북한 대량살상무기연구소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다. 약 1년 8개월의 준비과..

  • 한미 외교장관 "北 도발 맞서 연대 대응"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에서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취임 후 첫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두 장관은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정보협력, 지역·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유익하고 심도깊게 논의했다.한미동맹의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원년인 올해, 작년 정상 국빈 방미 당시 합의한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한미동맹'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와 각..

  • [총선★이사람] 탈북민 김금혁 "MZ·장마당 겪은 정치인…김정은에겐 '다이너마이트'"
    "한국 MZ세대와 북한 장마당 세대 둘다 경험한 유일한 탈북민 출신 정치인으로 국회에 입성해 파편화된 탈북민 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고 대변하고 싶다."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 보좌관은 28일 여의도에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북한 장마당 세대가 던지는 메시지는 김정은 입장에선 다이너마이트"라며 이같이 답했다. 북한의 공세론 중 하나인 '북한 신세대론'에 따르면 북한판 MZ라 불리는 '장마당 세대'는 김정은·김여정..

  • 정부,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의결…2~3세대 확대 전망도
    정부가 올해 남북 이산가족 유전자 검사 사업에 6억 1000만원을 지원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1세대 이산가족 사망자 수가 다수인 관계로 우선 고려됐지만, 향후 대상을 2~3세대로 확대할 전망이다. 통일부는 28일 "향후 2~3세대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해도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올해는 전시·전후 납북자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유형의 이산가족과 해외 거주 이산가족도 포함하는 등..

  • 北 김정은의 집요한 통일 지우기…이번엔 '남북정상회담 기념우표' 건드렸다
    북한 당국이 남북관계를 '두 국가'로 규정한 이후 통일흔적 지우기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최근 강조한 두개 적대국가에 기초해 대남정책 법제화를 새로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통일, 화해, 동족 등의 개념 제거를 통한 국방력강화 일환도 담겨있다.2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김일성·김정일·김정은의 군사적 성과 선전 목적으로 발행하는 기념우표에서 남북 교류를 상징하는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북한 조선우표사가 운영..

  • 외교장관, 美경제위원장 면담…"韓기업, 투자·세제혜택 받아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방미 중에 미 정부 경제 관계자를 만나 우리측 기업의 세제 혜택을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장관은 취임 후 우리 기업의 미국 경제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해 경제인 5단체를 비롯, 미 관계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 규제 완화 등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

  • 동남아 취업사기 급증…고수익 보장 미끼로 불법행위 가담 요구
    골드트라이앵글(미얀마·라오스·태국) 및 캄보디아 지역 인근에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고수익 해외취업 알선을 유도해 불법행위를 강요하는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피해사례 급증으로 3월1일 0시부로 인근 접경소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할 전망이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불법업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SNS·텔레그램으로 고수익 해외 취업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홍보문에는 "해외에서 근무할 직원을 구하고 있다"며 "기..

  • 한-쿠파 수교 충격 여파 ‘北’…서방 외교로 운신 폭 넓혔다
    북한이 코로나 19로 중단시켰던 서방 외교활동을 확대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쿠바 수교 충격 여파로 균열났던 외교 운신의 폭을 넓힌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당국은 러시아를 비롯, 전방위 대외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7일 중국 외신에 따르면 펑춘타이 중국 공사는 전날(26일) 마르틴 튀멜 독일 외무부 동아시아·동남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을 만난 데 대해 "튀멜 일행은 조선(북한) 외무성의 조직·안배로 조선에 방문한 것"이라고 설명했..
  • 국정원 주도 아시아 마약협력체 출범…亞 5개국 합동 수사
    국가정보원은 27일 아태지역 5개국과 마약범죄 공동대응 일환으로 '마약정보협력체'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국정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마약협력체 총회에는 캄보디아·라오스·필리핀·베트남·태국 등 5개국 정보·수사기관이 참석했다. 기관은 역내 주요 마약조직의 세력 확대 양상과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마약 밀매 문제점에 관해 논의하고 다자간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국가 간 연계 마약범죄 사건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 정부 "美, 韓 우크라 포탄지원 발언…살상무기 지원 안 해"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우리측에 대공 방어 등 국방 물자 지원을 추가 요청하길 바란다고 언급한 데 대해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 입장은 변함없다고 일축했다. 임수석 외교뷰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 전황에 따라서 우방국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다양한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입장 변함없다"며 "다만..

  • 외교부 "스웨덴 32번째 나토 동맹국…지역 평화협력 지속"
    정부는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32번째 동맹국으로 선정된 데 환영의사를 표시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우리나라는 NATO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스웨덴의 가입에 대해서는 NATO 회원국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한국은 NATO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지역 안정과 평화에 도움 될 수 있는 다양한 교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26일(현지시각) 헝가리 의회는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관한 의정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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